예배당에는 거의다 긴 의자가 있다. 그 의자에 한가족이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내가 혼자되어 살아갈 때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 것도, 가족들이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때문이었다. 앞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거의가 가족끼리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뒤에서 바라보니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하나님 저도 가정을 이루고 저렇게 가족끼리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기도하며 열심히 일상에서 살아갔다. 내 생각으로는 기도만 하면 당장 이루어질 것 같던데,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는가 보다. 기도한지 3년의 세월이 지난후에 응답을 주셨으니 말이다. 충분한 외로움을 겪게하시고 가정의 소중함과 아내의 귀함까지 깨닫게 한 후에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신 것이다. 사람의 생각이 아무리 깊고 크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알 수가 없다.
우리 교회에 긴의자는 150여개가 있다. 길게 줄을 서서 우리들이 앉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 긴의자는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한두개씩 헌물을 했었다. 나도 그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하여 두개를 헌물했었다. 물질이 있는 곳에 그 마음이 있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긴의자에 앉을때마다 정이 든다. 생각을 해 보니 교회 이곳 저곳에는 나의 흔적이 제법 많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더 정이 있는가 보다. 아무튼... 의가가 길게 줄을 서 있는데 앞뒤 의자의 간격에 따라 사람이 앉을 자리가 좁기도하고 넓기도하다. 모두 일정하게 정렬을 해 놓지만 체구가 크신 분이 앉으면서 자리가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앞뒤 간격이 좁아지는 의자가 생기게 된다.
그날도 아마 그랬었는가 보다. 예배를 드리기위해 아내와 함께 자리에 앉았다. 순서대로 앉았는데 우리 자리의 간격이 안성맞춤이다. 편하게 예배를 드리는 도중,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찬송과 교독문, 신앙고백을 하는 순서가 있다. 그때다. 모두 일어나는데 갑자기 우리 자리가 좁아지면서 서 있기가 힘들정도로 좁아진다. 아마 앞에 누군가 제접 체구가 크신분들이 계시나 보다. 나는 자리가 좁지 읺다고 좋아했었는데 금방 역전이 되어 버렸다. 내 생각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순간 떠오르는 건... 사람이 아무리 제 갈 길을 가려고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막으시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것... 하나님을 바라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는 하루였다. 이럴때는 주만 바라볼찌라는 가스펠을 불러야겠다.
2002. 7. 25
우리 교회에 긴의자는 150여개가 있다. 길게 줄을 서서 우리들이 앉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 긴의자는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한두개씩 헌물을 했었다. 나도 그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하여 두개를 헌물했었다. 물질이 있는 곳에 그 마음이 있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긴의자에 앉을때마다 정이 든다. 생각을 해 보니 교회 이곳 저곳에는 나의 흔적이 제법 많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더 정이 있는가 보다. 아무튼... 의가가 길게 줄을 서 있는데 앞뒤 의자의 간격에 따라 사람이 앉을 자리가 좁기도하고 넓기도하다. 모두 일정하게 정렬을 해 놓지만 체구가 크신 분이 앉으면서 자리가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앞뒤 간격이 좁아지는 의자가 생기게 된다.
그날도 아마 그랬었는가 보다. 예배를 드리기위해 아내와 함께 자리에 앉았다. 순서대로 앉았는데 우리 자리의 간격이 안성맞춤이다. 편하게 예배를 드리는 도중,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찬송과 교독문, 신앙고백을 하는 순서가 있다. 그때다. 모두 일어나는데 갑자기 우리 자리가 좁아지면서 서 있기가 힘들정도로 좁아진다. 아마 앞에 누군가 제접 체구가 크신분들이 계시나 보다. 나는 자리가 좁지 읺다고 좋아했었는데 금방 역전이 되어 버렸다. 내 생각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순간 떠오르는 건... 사람이 아무리 제 갈 길을 가려고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막으시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것... 하나님을 바라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는 하루였다. 이럴때는 주만 바라볼찌라는 가스펠을 불러야겠다.
200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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