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활짝 날개를 폈던 국화.
그 향이 너무 진해
이웃집에 드나들던 벌 나비가
한동한 유했던.
한 겨울을 보내며
앙상한 꽃대로만 외로움 달래더니
언제 싹이 났든지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었다.
앙상한 꽃대 잘라주는 손길 바라보며
사랑 받으며 살아가는 것들이 많구나...
나도 사랑주며 살아가리
홀로 다짐하는 햇살 고운 봄 한 낮.
2004. 3. 29
-나눔-
그 향이 너무 진해
이웃집에 드나들던 벌 나비가
한동한 유했던.
한 겨울을 보내며
앙상한 꽃대로만 외로움 달래더니
언제 싹이 났든지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었다.
앙상한 꽃대 잘라주는 손길 바라보며
사랑 받으며 살아가는 것들이 많구나...
나도 사랑주며 살아가리
홀로 다짐하는 햇살 고운 봄 한 낮.
2004. 3. 29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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