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시] 저녁 노을

자오나눔 2007. 1. 17. 10:49
오늘 저녁은
회색 물감을 사용했다.

이 빠진 붓에 듬뿍 찍어
손 가는 대로
이리 획 저리 획.

날카로운 회색구름
도망가는 뒷모습.

오늘은
칼라 물감을 안 썼다.

회색이다.

2004. 4. 30

-나눔-

'나와 너, 그리고 > 나눔의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필] 아내가 아프다  (0) 2007.01.17
[시] 방구차.  (0) 2007.01.17
[시] 진달래..  (0) 2007.01.17
[시] 국화 곁에 서서  (0) 2007.01.17
[단상] 봄을 먹자아~  (0) 200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