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차량 행령.
가다 서다 반복하는 시간은 한낮에서 어느새 밤으로 변했습니다.
그래도 고향으로 가는 길은 설렘입니다.
그곳이 내가 태어난 곳이요,
내 아버지, 내 할아버지가 뼈를 묻힌 곳이기 때문입니다.
설을 이틀 앞두고 하늘나라에 가신 분이
고향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하셔서 운구가 고향에 도착했습니다.
객지에 나가 있던 고인의 가족들이 모두 고향을 찾았습니다.
많은 자녀를 둔 고인은 외롭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큰일을 치르려면 어려울 텐데
자녀들이 많으니 힘들지 않게 금방 처리합니다.
자식 많은 것이 복이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아침부터 몇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몸이 아파 누워계신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명절 때면 더욱 외로운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이번 설이 서러운 날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
외로운 이웃에게 나눔을 주는 시간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 잘 보내세요.
건강하시고요.
2003. 1.31
가다 서다 반복하는 시간은 한낮에서 어느새 밤으로 변했습니다.
그래도 고향으로 가는 길은 설렘입니다.
그곳이 내가 태어난 곳이요,
내 아버지, 내 할아버지가 뼈를 묻힌 곳이기 때문입니다.
설을 이틀 앞두고 하늘나라에 가신 분이
고향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하셔서 운구가 고향에 도착했습니다.
객지에 나가 있던 고인의 가족들이 모두 고향을 찾았습니다.
많은 자녀를 둔 고인은 외롭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큰일을 치르려면 어려울 텐데
자녀들이 많으니 힘들지 않게 금방 처리합니다.
자식 많은 것이 복이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아침부터 몇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몸이 아파 누워계신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명절 때면 더욱 외로운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이번 설이 서러운 날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
외로운 이웃에게 나눔을 주는 시간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 잘 보내세요.
건강하시고요.
2003. 1.31
'나와 너, 그리고 > 나눔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눔의 편지 209] 인생 줄기 (0) | 2007.01.17 |
---|---|
[나눔의 편지 208] 정겨운 사람들 (0) | 2007.01.17 |
[나눔의 편지 206] 까치설날의 추억 (0) | 2007.01.17 |
[나눔의 편지 205] 내고향 청산도 (0) | 2007.01.17 |
[나눔의 편지 204] 부끄러움... (0) | 2007.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