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흔한 것이 사랑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제일 소중한 것도 사랑이라 합니다.
사랑의 법칙이라는 말도 나오는 세상이지만
사랑은 기다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양쪽 보청기를 끼어야만 조금씩이라도 들을 수 있는 아들...
녀석이 공부를 잘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부모 입장에서는 모두가 같겠지요.
그런데 잘 들리지 않는 귀로 들으며 공부하려니
성적이 오를리 없지요.
상대방이 말을 할 때
입을 보고 말을 알아 먹는 습관을 가지게 하면서
언젠간 정상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더랍니다.
이제 녀석 나이 12살.
요즘은 상대의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고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가끔은 친구들과 몸싸움을 하면서 코피가 터지기도 하지만
그것도 커가는 과정이려니...
요즘은 아빠가 비탈길을 목발짚고 걸어 올라가는게 보이면
재빨리 뛰어와 작은 어깨를 빌려줍니다.
녀석의 어깨를 빌리면서도
녀석에게 내 체중이 실리지 않게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어느새 이렇게 자랐습니다.
기다리는 연습은 부모가 되면서부터 시작되는가 봅니다.
사랑은 기다림입니다.
2003. 2. 12
그러면서도 제일 소중한 것도 사랑이라 합니다.
사랑의 법칙이라는 말도 나오는 세상이지만
사랑은 기다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양쪽 보청기를 끼어야만 조금씩이라도 들을 수 있는 아들...
녀석이 공부를 잘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부모 입장에서는 모두가 같겠지요.
그런데 잘 들리지 않는 귀로 들으며 공부하려니
성적이 오를리 없지요.
상대방이 말을 할 때
입을 보고 말을 알아 먹는 습관을 가지게 하면서
언젠간 정상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더랍니다.
이제 녀석 나이 12살.
요즘은 상대의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고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가끔은 친구들과 몸싸움을 하면서 코피가 터지기도 하지만
그것도 커가는 과정이려니...
요즘은 아빠가 비탈길을 목발짚고 걸어 올라가는게 보이면
재빨리 뛰어와 작은 어깨를 빌려줍니다.
녀석의 어깨를 빌리면서도
녀석에게 내 체중이 실리지 않게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어느새 이렇게 자랐습니다.
기다리는 연습은 부모가 되면서부터 시작되는가 봅니다.
사랑은 기다림입니다.
200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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