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419] 언제나 좋은 사람으로

자오나눔 2007. 1. 26. 01:00
사람들은 누구나 만남을 가지며 살아갑니다.
찾아오는 손님 중에는 반가운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반갑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손님이 돌아갈 때 누구나 배웅을 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가볍게 배웅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문까지 따라 나가며 배웅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손님을 배웅 하면서 현관 문 밖에까지 나가서 공손히 인사하며
배웅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전에 배웅을 했고요...

뒤에서 그 모습을 보면서
배웅을 받는 손님은 다시 오고 싶겠다...하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배웅을 할 때 내가 배웅 받는다는 생각을 한다면
더 살갑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곳,
언제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남고 싶습니다.

2004. 2. 20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