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시] 사랑합니다. 그대여…….

자오나눔 2007. 1. 26. 02:13
여기 우리
천여 명의 선지학생이
치악 자락에 작은 둥지를 틀었다
예수님 이름으로

작은 예수된 수많은 아름다움이
치악 자락에 꽃으로 피어나고
해맑은 웃음으로 섬기는
그 모습조차도 부끄러운
아름다운 그대

사랑합니다.
야긴과 보아스 부여잡고
엎드려 기도하는 그대여.

2006. 6. 16
치악산 명성수련원에서
양미동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