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봄비 속에서도 주일을 맞이하게 하시고
주 하나님 지으신 세계 속에
새 생명이 탄생하고 있는 환희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새싹 움트는 작은 떨림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스며있고,
후드득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들어 있음을 감사합니다.
이 좋은 세상에 참 많은 것을 누리며 살면서도
그래도 부족하다고, 만족함이 없다고 불평을 하며 살아갑니다.
지난날의 힘들었음을 망각하고
지금 이 순간이 더 힘들다고 투정을 하는 저희들을 용서하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회당장 야이로의 인내를 배우길 원합니다.
죽어가는 딸아이를 살리고 싶은 아버지의 간절한 사랑은
예수님을 만나러갔고, 예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습니다.
그 순간 12년 혈루병을 앓았던 여인으로 인하여
주님을 만날 시간은 자꾸 흘러만 갑니다.
당장 딸아이는 죽어 가는데…,
너무나 급하여 당장이라도 혈루병을 낫게 된 여인을 밀쳐내고
주님을 만나고 싶은데…,
야이로는 묵묵히 주님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결국 딸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는 그 순간까지 기도하고 있었고,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 기도하고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끝까지 인내하며 주님을 바랐던 그 믿음을 배우기 원합니다.
딸아이를 사랑하는 아비의 그 사랑이 예수님을 만나게 했고,
예수님 만남으로 달리다굼의 역사가 일어난 줄 믿습니다.
모든 게 빨리, 모든 게 급하게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묵묵히 인내하는 믿음을 키우게 하옵소서.
하나님,
제12회 자오의 날에 있을 시상식을 그려봅니다.
자오 봉사상과 자오 장학생 시상, 자오 표창까지….
모두가 하나님의 간섭함이 있었음을 믿습니다.
많은 자오 가족들이 동참하여 그 자리를 빛내 주기를 원합니다.
작은 천국잔치에 함께 하는 영혼들이 많기를 원합니다.
풍성한 행사가 되게 하옵소서.
원근각처에서 자오 쉼터로 찾아 올 때
기쁜 마음으로 찾아오게 하옵소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가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순서가 하나님의 간섭 하에 진행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5월 3일(토)에 있을 제12회 자오의 날을 기대합니다.
주님 영광 받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8.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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