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들어가 보면 배경 음악이 나온다.
때론 경쾌하게
때론 의미 있게
그렇게 가슴으로 다가 온다.
누군줄 모르겠지만 노래 선곡을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으면서 기분을 업 시킬 수 있으니 말이다.
윤태규의 마이웨이
솔직하게 고백을 하건데…
두 달 전까지는 이 노래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허긴 노래방 가본지도…
그렇다고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도인도 아닌데 말이다.
참 열심히 살아왔었다.
목숨 걸고 사역을 해 왔었다.
그러다 사랑하는 아내가 두 달 전에 예고 없이 하늘나라에 가고 나서
참 허무했었다.
그 때…
그 힘들 때 마이웨이를 들었다.
와~~
가사가 가슴에 팍! 와 닿데…
하나님껜 불경스럽겠지만 찬송가보다 더 가슴에 와 닿는 거야.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는 거…
용기를 내고 다시 해 보자는 거…
그렇게 접하게 된 마이웨이
운전하고 다니며 수시로 들었는데도 아직도 다 못 부른다는 거…
가사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야….
때론 음악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거 새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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