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토요일 자오쉼터에 가는날이다.
지난달에 행사가 있어 가지를 못해서 계속 미안한 마음이였는데...
2008년을 마무리 할려면 꼭 다녀와야 한다고 나에게 최면을 걸었다.
오복이가 전화가 왔다.
부천에서 갈 친구들이 없단다.영란이는 어제 대근해 줄 사람이 없어 힘들겠다고 먼저 전화가 왔었다.
오복이는 손주 업고 가야 한단다..무조건 가자 내가 태우러 간다고 얘기하고 한범이에게 전화를 했다.
이것이 어케해야 할지 준비도 안하고 있단다.
대충준비하고 연락하면 태우러 가겠다고 연락을 하고 일단 사무실 업무를 정리를 했다.
한범이를 픽업하고 오복이네로 이동하여 오복이를 픽업해서 화성으로 향했다.
오복이 손주가 정말 조용하다 울지도 않고 예쁘다.
쉼터에 도착하니 막 준철이가 도착을 한다.
미리 와있던 월천이,은빛여울,계화 그리고 쉼터이 기거하는 이선생님,정자 아줌마가 우리를 반긴다.
오늘이 계화생일이라 이선생님이 미역국이며 여러가지 음식을 준비 했단다.
친구들인 우리도 못 챙기는 것은 이선생님이 챙겼단다.
물론 미동이가 코치는 했겠지만.....
준비한 음식으로 맞있게 점심을 먹고 일을 하러 나갔다.
먼저 왔던 월천이와 은빛여울,계화가 땔감을안으로 이동 시켜 놓았다.
이제 남아있던 파레트를 화목보일러에 들어갈 크기로 제단을 해야 한다.
나는 둥근톱으로 파래트를 켜서 자를수 있도록 만들고 준철이는 안은뱅이 전기톱으로 길이를 맞춰
자른다.
그러면 월천이는나무를 쌓는다.
손발이 척척 잘 맞아 들어간다.
여자 친구들은 에배당과 실내 청소를 한다.
오복이는 손주 재워놓고 냉이를 뜯는다.
어느듯 작업이 마무리가 되었다.
한달을 땔수있을지 걱정이다.
어제 학우가 다녀갔다는데 땔감이 모자날때 가까이 있는 학우가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실내에 들어오니 때아닌 시원한 수박이 준비되어 있다.
맞있게 먹고 귀가길에 오른다.
언제 부터인가 친구들이 쉼터에 와서 갈때 빈손으로 간적이 없었던것 같다.
오늘은 오복이가 뜯은 냉이를 나누어서 입가에 미소를 가득띠고 집으로 향한다.
수고한 친구들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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