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말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요셉의 이야기는 필수적으로 들려주는 내용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장년부까지도 꿈을 이야기할 때는 요셉이 등장한다. 요셉은 꿈의 사람이라는 말이다.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을 인솔하여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봉사를 다녀왔다. 봉사자 중에는 중고등학생들이 35명이 있었다. 그들에게 섬김과 나눔을 통하여 사랑을 배우게 하고, 밤에는 신앙집회를 통하여 영적인 성장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고 노력을 했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학생들과 개인 면담을 하면서 그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권면을 했다. 꿈을 이야기하며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당연했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지만 요셉의 인생수업에 대하여 다시 듣게 되니 새로운 내용을 듣는 것 같다는 말들을 했다. 물론 도서출판 브니엘에서 출판한 ‘요셉의 인생수업’을 미리 읽고 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참으로 소중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고 그 학생들에게 작은 부분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브니엘과 저자 원용일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 책 소개
인생의 고비마다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라! 기독교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성경 인물, 꿈꾸는 사람 요셉을 통해 배우는 인생 수업. 하나님은 요셉의 인생 수업을 통해 그 분의 뜻을 이루어 가셨듯, 오늘 당신의 하루하루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신다.
꿈꾸는 자, 요셉의 인생 수업은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통로이다! 요셉에게는 복잡한 가정사 속에서 견뎌야 할 어린 시절이 있었다. 아버지의 편애와 형제들과의 불화로 애굽에 팔려가는 아픔을 겪었다.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거쳤고 결코 원치 않은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석방을 기다리며 배신감을 곱씹어야 했기에 더욱 아팠다. 30세가 될 때까지만 해도 요셉은 이런 우여곡절이 담긴 인생 수업을 겪어야만 했다. 결코 원치 않았던 시간이었으나 그는 그 수업을 감당해냈다.
세계 최강 제국 애굽의 실권 1인자인 총리대신이 된 이후에도 요셉은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생 수업을 감당했다. 굶어 죽을 애굽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살려내는 가슴 벅찬 일들을 그가 쌓아놓은 지식을 통해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비전을 이뤄내는 귀한 인생 수업을 마감했다.
이런 인생 수업의 과정에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요셉의 인생 수업 과목들을 열네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갈등, 비전, 성실, 섭리, 태도, 말씀, 인내, 희망, 번민, 지식, 성공, 용서, 축복 등의 수업이다. 어차피 우리의 인생은 수업을 계속해야 한다. 물론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가 요셉의 인생 수업과 같은 과정을 살지는 않는다. 요셉의 총리 시절만을 생각하면 오늘 나의 삶은 요셉과 너무나 격차가 많아 한심해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요셉의 유년기와 청년기, 고민과 좌절의 연속이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오늘 우리 모든 삶의 과정 그 자체가 하나님이 마련해주신 귀한 인생 수업의 과정임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요셉의 인생 수업은, 바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다름 아닐 것이다.
- 나가는 글
사람에게 희망이 있는데 그 희망이 4초만 중단 된다면 살아가기 힘들다고 한다. 희망은 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에게 꿈이 없다면 그 인생이 얼마나 허무하고 힘든 삶이 되겠는가.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꿈은 그만큼 소중하다. 우리에게 꿈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도록 꿈을 사모해야 한다. 세상의 풍조는 나날이 갈리고 미래를 알 수없는 불안한 시대라고 말을 한다. 이런 세상을 사랑가고 있는 우리들이 갖고 있는 희망은 무엇인가? 그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 꿈은 무엇인가? 그 꿈은 어디에서 왔는가.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다고 할지라도 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꿈은 항상 우리 곁에서 맴돌고 있다. 그 꿈을 잡아야 한다. 요셉이 살던 시대에는 꿈이 없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꿈이 없던 시대에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지금 이시대가 꿈이 소멸되어 간다고 생각하는가? 그 어려운 애굽의 종살이에서도 꿈을 가졌던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이 바로 우리가 꿈을 꾸어야할 때이다. 요셉의 인생수업을 통하여 꿈쟁이 요셉을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셨는가를 새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2009. 8. 4.
-양미동(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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