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쉼터는 소록도 한센인 세 개 마을(구북리, 남생리, 동생리) 주민을 위해
해마다 김장 김치를 담가 내려간다.
소록도 김장을 위해 자오쉼터는 농사를 짓는다.
고추 농사를 짓고 배추와 무를 심어 김장을 준비한다.
소록도 김장을 먼저 해 놓고 미자립교회와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을 한다.
귀한 동역자들이 함께 해 준다.
올해 첫 고추를 수확했다.
유황나라 김철호 사장님이 보내 준 법제된 유황을
1000배로 희석하여 수시로 뿌려준 결과 고추 크기도 좋고,
육질도 좋아 고추 가루가 더 많이 나오겠다.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를 따고
고추 건조기에 하루 쯤 말린 다음에 마당에 그물망을 깔고
그 위해 고추를 널어 햇볕에 잘 말릴 예정이다.
농사를 지으며 항상 생각하는 것,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때를 아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 : 자오쉼터
글쓴이 : 나눔(양미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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