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많은 세월을 살아오며, 수많은 인연이 내 곁을 스쳐갔습니다.
어느것 하나 '아! 이거다!'라고 자신하지 못했던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힘들게 했던 지난 일들이 영화관의 스크린에 보이는
화면처럼 내 마음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제....
그 소중했던 인연들에게 편지를 써 보려고 합니다.
가슴속에 묻어두고 차마 하지 못했던 고백까지도 진솔하게 써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세상 소풍 끝나는 날.
한점의 미련도 없이 본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언제나 부끄러운 고백이 될 것 같습니다.이제부터 [사랑하는 이에게]가 시작됩니다.
즈믄년 음력 정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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