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오늘은 가슴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구나.
어떤 아저씨가 있었단다.
그 아저씨에게는 공주가 하나, 딸이 하나, 왕비가 하나 있었더래.
그 아저씨는 우리가 말하는 청소부 아저씨야.
벌써 15년째 그 일을 하고 있는 분이란다.
행여 자녀들이 자기의 직업을 알고 실망할까 봐 신사복을 입고 출근을
하고 퇴근 시에는 구두까지 말끔하게 닦고 들어오시는 분이란다.
그렇게 생활을 하면서도 그 집안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어나곤 했단다.
2월 14일에 그의 딸들이 그에게 초콜릿을 선물했어...
마흔이 넘도록 그런 선물을 받아 보지 못한 그분은 너무나 기분이 좋
았더란다.
딸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그 힘든 청소부의 생활이 전혀 힘들게 느껴
지지 않는 거야....
항상 휘파람으로 일을 시작하고 감사로 일을 마칠 수가 있었더란다.
그런데...
오늘 저녁 퇴근 시간에 그분은 초콜릿을 받은 답례로 사탕을 한 보따
리 사 들고 오면서 생각을 했었어...
'우리 딸들이 이 선물을 받으면 얼마나 좋아할까..후후..'
가만히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방안에서 여자들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가만히 귀 기우려 보니 내용을 이런 것이었단다.
"엄마..!"
"응? 왜 그러니?"
"아빠가 오늘 사탕 사오실까? 사오시지 않아도 되는데..."
"왜?"
"아빠 힘들게 일하셔서 사탕 사오시면 못 먹을 것 같아요.."
"너... 그게 무슨 말이니?"
"엄마..아빠 청소부로 계시잖아요....."
"그걸 어떻게....?"
"진즉부터 알고 있었어요... 아빠 엄마가 힘들어 하실까봐 모른 척 하
고 있었고, 아빠 힘내시라고 초콜릿도 선물했던 거예요.."
"00야.."
"네?"
"부끄럽니?"
"아니요...훌쩍!"
"아빤 지금까지 정직하게 살아 오셨단다. 빈 병을 모아서 팔아 그 돈
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남몰래 도와주고, 노인정에도 도와주고 계시는
분이란다. 세상 어느 아빠보다 훌륭하신 분이란다.."
"알아요..엄마! 훌쩍! 훌쩍!"
"그런데 왜 우니?"
"아빠가 울고 계시잖아요..."
"응?"
"당신 언제 오셨어요?"
"음..방금.."
"........................"
"자~~! 우리 공주들 이루 와라.. 사탕 선물이다!"
우르르..아빠~~~ 여보~~~
우리 행복 합시다.
^_^* 빙그레~~~
1997.3.14.
오늘은 가슴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구나.
어떤 아저씨가 있었단다.
그 아저씨에게는 공주가 하나, 딸이 하나, 왕비가 하나 있었더래.
그 아저씨는 우리가 말하는 청소부 아저씨야.
벌써 15년째 그 일을 하고 있는 분이란다.
행여 자녀들이 자기의 직업을 알고 실망할까 봐 신사복을 입고 출근을
하고 퇴근 시에는 구두까지 말끔하게 닦고 들어오시는 분이란다.
그렇게 생활을 하면서도 그 집안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어나곤 했단다.
2월 14일에 그의 딸들이 그에게 초콜릿을 선물했어...
마흔이 넘도록 그런 선물을 받아 보지 못한 그분은 너무나 기분이 좋
았더란다.
딸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그 힘든 청소부의 생활이 전혀 힘들게 느껴
지지 않는 거야....
항상 휘파람으로 일을 시작하고 감사로 일을 마칠 수가 있었더란다.
그런데...
오늘 저녁 퇴근 시간에 그분은 초콜릿을 받은 답례로 사탕을 한 보따
리 사 들고 오면서 생각을 했었어...
'우리 딸들이 이 선물을 받으면 얼마나 좋아할까..후후..'
가만히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방안에서 여자들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가만히 귀 기우려 보니 내용을 이런 것이었단다.
"엄마..!"
"응? 왜 그러니?"
"아빠가 오늘 사탕 사오실까? 사오시지 않아도 되는데..."
"왜?"
"아빠 힘들게 일하셔서 사탕 사오시면 못 먹을 것 같아요.."
"너... 그게 무슨 말이니?"
"엄마..아빠 청소부로 계시잖아요....."
"그걸 어떻게....?"
"진즉부터 알고 있었어요... 아빠 엄마가 힘들어 하실까봐 모른 척 하
고 있었고, 아빠 힘내시라고 초콜릿도 선물했던 거예요.."
"00야.."
"네?"
"부끄럽니?"
"아니요...훌쩍!"
"아빤 지금까지 정직하게 살아 오셨단다. 빈 병을 모아서 팔아 그 돈
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남몰래 도와주고, 노인정에도 도와주고 계시는
분이란다. 세상 어느 아빠보다 훌륭하신 분이란다.."
"알아요..엄마! 훌쩍! 훌쩍!"
"그런데 왜 우니?"
"아빠가 울고 계시잖아요..."
"응?"
"당신 언제 오셨어요?"
"음..방금.."
"........................"
"자~~! 우리 공주들 이루 와라.. 사탕 선물이다!"
우르르..아빠~~~ 여보~~~
우리 행복 합시다.
^_^* 빙그레~~~
199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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