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의 가격을 굉장히 비싼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리 비싸지 않다고 한다. 환율이 오르기 전에는 보통 경주하는 말
이 3-5백만원 했다고 한다. 말에도 품질이 있는데 그 품질은 중
동 산을 제일로 쳐준다고 한다. 중동의 말 조련사들은 말을 조련
할 때 수십에서 수백 마리를 한꺼번에 조련을 시킨다. 체계적인
훈련을 시키면서 마지막 과정에는 강가에서 훈련을 시킨다. 강가
에서 훈련을 시키면서 먹이는 주되 물은 주지 않는다. 계속 혹독
한 훈련을 시키면서 먹이는 주되 물은 며칠이고 주지 않는다. 그
러다가 마지막 날 강가로 난 문을 열어 주면 수많은 말들이 강으
로 물을 먹으러 질풍같이 달려간다. 그때 조련사가 "워!" 한마디
를 하면 달려가는 말 중에 2-3마리는 제자리에 스톱을 한다. 이
런 말이 명마로 취급을 받는데 그 말 한 마리의 가격이 20억 이
상을 한다고 한다. 지금 50억짜리 말도 있다고 한다.
하찮은 미물인 말도 달릴 때 달리고 설 때 설줄 아니까 값어
치가 나간다. 그런 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리 사람들은 어떨까.
과연 가야 할 때는 가고 서야 할 때는 설줄 아는가. GO와 STOP
를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는가. 나는 스톱을 해야 할 순간에 갔기
때문에 장애인이 되었다. 몇 푼 더 벌겠다고 욕심을 부리다 화재
가 나서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고, 그 후유증은 살아 있는 동
안에는 나의 괴로운 훈장이 되고 있다. 장애인이라는 훈장으로....
내가 아는 친구는 스톱을 해야 할 때 제대로 스톱을 하여
IMF상황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 주식을 하던 친구인
데 주가가 상종가를 칠 때, 그는 과감히 주식을 팔아 은행에 저
금을 해 놓았다. 그리고 몇 개월 후 경제가 엉망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고 스톱을 해야 할 순간
에 스톱을 잘 했던 것이다. 가야 할 때는 못 가고 스톱해야 할
때, 가 버린 순간들이 우리에겐 너무나 많다. 하다 못해 진짜 고
스톱 판에서도 그렇지 않는가. 그 결과 항상 후회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게 된다.
그래도 나는 뒤늦게나마 제대로 가야 할 찬스에서 갔기 때문
에 다시 살았고, 나름대로의 삶을 아기자기하게 꾸려 가고 있다.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던 교회! 그곳에 가야 할 때를 바로 알
고 갔기에 비록 장애인이 되었지만 다시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가야 할 때와 서야 할 때! 너무
나 중요한 우리들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과연 가야
할 때에 제대로 가고 있으며, 서야 할 때에 제대로 서고 있는가?
항상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
아들아....
우리들의 삶에서 직접 겪은 것들은 모두가 소중한 것들이란
다. 체험을 한다는 것은 다른 위기 상황에서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기도 한단다. 모든 일에서 가야 할 것과 가지 말아야
할 것,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먼저 파악하고 행동으
로 옮길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란다. 아빠는 네가
이런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기를 기도한단다. 사
랑한다 아들아... ^_^* 빙그레~
리 비싸지 않다고 한다. 환율이 오르기 전에는 보통 경주하는 말
이 3-5백만원 했다고 한다. 말에도 품질이 있는데 그 품질은 중
동 산을 제일로 쳐준다고 한다. 중동의 말 조련사들은 말을 조련
할 때 수십에서 수백 마리를 한꺼번에 조련을 시킨다. 체계적인
훈련을 시키면서 마지막 과정에는 강가에서 훈련을 시킨다. 강가
에서 훈련을 시키면서 먹이는 주되 물은 주지 않는다. 계속 혹독
한 훈련을 시키면서 먹이는 주되 물은 며칠이고 주지 않는다. 그
러다가 마지막 날 강가로 난 문을 열어 주면 수많은 말들이 강으
로 물을 먹으러 질풍같이 달려간다. 그때 조련사가 "워!" 한마디
를 하면 달려가는 말 중에 2-3마리는 제자리에 스톱을 한다. 이
런 말이 명마로 취급을 받는데 그 말 한 마리의 가격이 20억 이
상을 한다고 한다. 지금 50억짜리 말도 있다고 한다.
하찮은 미물인 말도 달릴 때 달리고 설 때 설줄 아니까 값어
치가 나간다. 그런 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리 사람들은 어떨까.
과연 가야 할 때는 가고 서야 할 때는 설줄 아는가. GO와 STOP
를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는가. 나는 스톱을 해야 할 순간에 갔기
때문에 장애인이 되었다. 몇 푼 더 벌겠다고 욕심을 부리다 화재
가 나서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고, 그 후유증은 살아 있는 동
안에는 나의 괴로운 훈장이 되고 있다. 장애인이라는 훈장으로....
내가 아는 친구는 스톱을 해야 할 때 제대로 스톱을 하여
IMF상황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 주식을 하던 친구인
데 주가가 상종가를 칠 때, 그는 과감히 주식을 팔아 은행에 저
금을 해 놓았다. 그리고 몇 개월 후 경제가 엉망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고 스톱을 해야 할 순간
에 스톱을 잘 했던 것이다. 가야 할 때는 못 가고 스톱해야 할
때, 가 버린 순간들이 우리에겐 너무나 많다. 하다 못해 진짜 고
스톱 판에서도 그렇지 않는가. 그 결과 항상 후회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게 된다.
그래도 나는 뒤늦게나마 제대로 가야 할 찬스에서 갔기 때문
에 다시 살았고, 나름대로의 삶을 아기자기하게 꾸려 가고 있다.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던 교회! 그곳에 가야 할 때를 바로 알
고 갔기에 비록 장애인이 되었지만 다시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가야 할 때와 서야 할 때! 너무
나 중요한 우리들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과연 가야
할 때에 제대로 가고 있으며, 서야 할 때에 제대로 서고 있는가?
항상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
아들아....
우리들의 삶에서 직접 겪은 것들은 모두가 소중한 것들이란
다. 체험을 한다는 것은 다른 위기 상황에서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기도 한단다. 모든 일에서 가야 할 것과 가지 말아야
할 것,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먼저 파악하고 행동으
로 옮길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란다. 아빠는 네가
이런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기를 기도한단다. 사
랑한다 아들아... ^_^*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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