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아들아...206] 팔불출

자오나눔 2007. 1. 15. 13:10
준열이가 오늘 풍물대회에 참가를 했다.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잘 들리지 않아서,

지휘 선생님의 전달 메시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나름대로 힘들게 연습을 했는가 보다.



아침에 기도를 해 주면서

준열이로 인해 망쳤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아이에게 지혜를 주셔서 대회를 잘 마치고 오게 해 달라고 했다.



녀석이 벌써 6학년이다.

내가 나이 먹어 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녀석이 무럭무럭 자라는 것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