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나를 주님께 인도해 주었던 천사들.
내가 나름대로의 믿음을 키워 가고 착실하게 신앙생활을
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기도와 사랑이 있었다.
단지 누나라는 이유만으로, 고모라는 이유만으로, 매형이라
는 이유만으로 지금까지 한 가족으로 살면서, 사랑의 십자
가를 지고 있는 매형과 누나. 절망 속에서도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며, 예수 믿고 난 후부터 새벽기도 한 번 빠지면
죽는 줄 알고, 눈물의 기도를 해 온 누나의 사랑은 그 강퍅
했던 나의 마음을 따스한 봄 햇살이 눈을 녹이듯, 내마음을
예수라는 이름으로 녹이고 있었다.
주일만 되면 기타를 들고 병실을 찾아왔던, 김주현, 이재
금, 정순연 집사님들의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화상으로
매를 맞고도 돌아올 줄 모르는 내게, 왼쪽 고관절 골절의
형벌을 내렸다. 그래도 그것이 주님의 경고인 줄도 모르고
돌아 올 줄 모르는 내게 주님은 골수염이라는 골치 아픈 선
물을 안겨 주었다. 38도에서 39도를 오르내리는 열과 통증
은 정말 견디기 힘든 나날을 보내게 하고 있었다. 그럴 때
문병을 와서 한 마디씩 하고 가는 교인들.“이번 기회에 우
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
고,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눠 보며 주님의 뜻을 깨달아 보
라고...”그러나 솔직히 주님을 생각할 틈이 없었다. 온몸으
로 느껴지는 통증은 하루 종일 진통제만 생각하게 하고 있
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나서는 또 통증이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공포 때문에 벌벌 떨었다. 그러다 다시 통증이
오면 진통제 주사 놔 달라고 아우성 치고..... 정말 힘들었다.
이렇게 24시간을 고통과 싸우는 사람이 어떻게 예수를 생
각하며,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겠는가. 공포 그
자체였다. 아픔은 공포를 몰고 왔고, 공포는 나를 정말 힘들
게 하고 있었다. 그때 그 공포를 찬송으로 몰아내고 내 마
음에 찬양의 기쁨을 심어 주었던, 김주현 이재금 정순연 집
사님들은 주일만 되면 기타를 들고 병실을 찾아 오셨던 천
사들이었다.
이어집니다.
내가 나름대로의 믿음을 키워 가고 착실하게 신앙생활을
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기도와 사랑이 있었다.
단지 누나라는 이유만으로, 고모라는 이유만으로, 매형이라
는 이유만으로 지금까지 한 가족으로 살면서, 사랑의 십자
가를 지고 있는 매형과 누나. 절망 속에서도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며, 예수 믿고 난 후부터 새벽기도 한 번 빠지면
죽는 줄 알고, 눈물의 기도를 해 온 누나의 사랑은 그 강퍅
했던 나의 마음을 따스한 봄 햇살이 눈을 녹이듯, 내마음을
예수라는 이름으로 녹이고 있었다.
주일만 되면 기타를 들고 병실을 찾아왔던, 김주현, 이재
금, 정순연 집사님들의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화상으로
매를 맞고도 돌아올 줄 모르는 내게, 왼쪽 고관절 골절의
형벌을 내렸다. 그래도 그것이 주님의 경고인 줄도 모르고
돌아 올 줄 모르는 내게 주님은 골수염이라는 골치 아픈 선
물을 안겨 주었다. 38도에서 39도를 오르내리는 열과 통증
은 정말 견디기 힘든 나날을 보내게 하고 있었다. 그럴 때
문병을 와서 한 마디씩 하고 가는 교인들.“이번 기회에 우
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
고,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눠 보며 주님의 뜻을 깨달아 보
라고...”그러나 솔직히 주님을 생각할 틈이 없었다. 온몸으
로 느껴지는 통증은 하루 종일 진통제만 생각하게 하고 있
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나서는 또 통증이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공포 때문에 벌벌 떨었다. 그러다 다시 통증이
오면 진통제 주사 놔 달라고 아우성 치고..... 정말 힘들었다.
이렇게 24시간을 고통과 싸우는 사람이 어떻게 예수를 생
각하며,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겠는가. 공포 그
자체였다. 아픔은 공포를 몰고 왔고, 공포는 나를 정말 힘들
게 하고 있었다. 그때 그 공포를 찬송으로 몰아내고 내 마
음에 찬양의 기쁨을 심어 주었던, 김주현 이재금 정순연 집
사님들은 주일만 되면 기타를 들고 병실을 찾아 오셨던 천
사들이었다.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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