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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시] 멍
자오나눔
2007. 1. 16. 12:33
바지를 내리고 보여준
손바닥만한 엉덩이
시퍼런 멍
그걸 바라보는 가슴에
또 하나의 멍이 생겨 버렸다.
멍~ 멍~
개가 짖는 소리도 아닌데
귓가엔 계속 멍~ 멍~
머릿속이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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