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했던가'라는 CF 대사가 가슴으로 진하게 밀려드는 날이다. 마흔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를 살면서 사랑을 해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 사랑인 줄 알고 달려 갔다가 엄청난 상처를 받고 튕겨 나와보니 그것은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날카로운 유리조각이었음을..., 설마 내게도 사랑이? 하며 흘려 지나버린 세월속에 아...! 그것이 사랑이었구나 하며 가슴 저려보지만 이미 지나간 바람이란 걸 깨달음에 가슴 시린 날들도 있었다.
'사랑이 별거더냐 좋아하면 사랑이지~'라는 흘러간 가요의 가사처럼 좋아한다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는 시간도 있었다. 좋아하면 관심을 갖게되고 그 안에서 마구 생성되는 감정... 아... 바로 이런 것이구나. 좋아하지 않는 것에는 관심을 덜 갖는게 사람이다. 하물며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것은 참 어렵다.
사랑에 대한 구구절절 사연들도 많다. 어느 누구나 가슴에 묻어 둔 사랑 이야기 한토막씩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루지 못하고 가슴에 묻어두고 살아가는 사랑 이야기. 그런 사랑은 슬프다. 단지 슬프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슬프다는 표현보다 더 슬픔을 나타내는 표현법은 없을까? 아마 있다면 그 표현을 쓰면서도 부족하다고 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인가 보다.
나는 글을 쓰면서 될 수 있으면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내 글에서 과격한 표현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글에서의 나는 참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보인다. 어쩌면 여성스러움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성질도 급하고 못된 남자일뿐이다. 탱크처럼 밀어 부치기도하고 어떤 목표를 두면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는 스타일이다. 사랑도 정열적으로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면서 꿈꾸는 것, 참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글로 써 보고 싶다는 것이다. 내가 과연 사랑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가슴에 담아 둔다. 그리고 때가 되면 그것을 글로 한 번 써 보리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는 성구를 인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랑에는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나를 포기해 가는 것, 그러면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 끝없는 포기속에 새로움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요즘에야 깨달아가는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아무튼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했던가'라는 CF 대사가 나의 숨을 멈추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있어도 그립다...
2003. 5. 11
'사랑이 별거더냐 좋아하면 사랑이지~'라는 흘러간 가요의 가사처럼 좋아한다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는 시간도 있었다. 좋아하면 관심을 갖게되고 그 안에서 마구 생성되는 감정... 아... 바로 이런 것이구나. 좋아하지 않는 것에는 관심을 덜 갖는게 사람이다. 하물며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것은 참 어렵다.
사랑에 대한 구구절절 사연들도 많다. 어느 누구나 가슴에 묻어 둔 사랑 이야기 한토막씩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루지 못하고 가슴에 묻어두고 살아가는 사랑 이야기. 그런 사랑은 슬프다. 단지 슬프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슬프다는 표현보다 더 슬픔을 나타내는 표현법은 없을까? 아마 있다면 그 표현을 쓰면서도 부족하다고 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인가 보다.
나는 글을 쓰면서 될 수 있으면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내 글에서 과격한 표현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글에서의 나는 참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보인다. 어쩌면 여성스러움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성질도 급하고 못된 남자일뿐이다. 탱크처럼 밀어 부치기도하고 어떤 목표를 두면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는 스타일이다. 사랑도 정열적으로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면서 꿈꾸는 것, 참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글로 써 보고 싶다는 것이다. 내가 과연 사랑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가슴에 담아 둔다. 그리고 때가 되면 그것을 글로 한 번 써 보리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는 성구를 인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랑에는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나를 포기해 가는 것, 그러면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 끝없는 포기속에 새로움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요즘에야 깨달아가는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아무튼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했던가'라는 CF 대사가 나의 숨을 멈추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있어도 그립다...
200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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