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시] 사랑이란게

자오나눔 2007. 1. 17. 10:40
사랑이란게
연필 글씨를 지우개로 지우듯
지워지는 것이라면
가슴앓이하는 사람은 없을텐데...

가을이 지나
겨울이 삶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익어가는 세월만큼이나
내 사랑도 익어간다.

2003. 11. 11

'나와 너, 그리고 > 나눔의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가끔은...  (0) 2007.01.17
[시] 몸빼 아낙  (0) 2007.01.17
[수필] 나눔이 만난 어떤 상인  (0) 2007.01.17
[시] 자폐증  (0) 2007.01.17
[시] 억새꽃 2  (0) 200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