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인 동성 교회에 도착했다. 차에서 짐을 내리기 전에 먼저 예
배당에 들어가 간단한 기도를 한다. 소록도에 오면 모든게 감사다. 나
도 모르게 나오는 감사에 눈물이 나온다. 간단한 기도를 마치고 차에
있는 짐을 내린다. 마침 대구 온누리교회에서 아침 일찍 도착하여 떡
국을 준비하고 있단다. 우리들에게 작은 시간의 여유가 생기는 소리다.
숙직실에 짐을 내리며 보니 작년 11월에 와서 만들어 준 샷시문들이
깔끔하니 보기 좋다.
마련해 간 옷을 전해 드린다. 귀한 옷을 후원해 준 미양님과 명수
님, 그리고 명수님 부군께도 감사를 드린다. 일부는 휴식을 취하고, 일
부는 소록도 탐방길에 나선다. 아내와 미룡은 녹동항으로 장을 보러
나간다. 그사이 우리는 나머지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기도하러
왔으니 실컷 기도하고 가자는 의견도 나온다. 모처럼 왔는데 석화 구
이를 해 먹자는 의견도 나온다. 나머지 일정에 대하여 기대가 큰가 보
다.
무언가 한 보따리 사 들고 아내 일행이 도착했다. 대구팀이 떠난
뒤 부엌에 들어가 뒷정리를 다시 하고 있는 여자분들. 손님으로 온 것
과 가족으로 온 것의 차이는 물건 사용하는 법부터 다른가 보다. 어지
럽게 널려져 있는 부엌을 다시 정리한다. 남자 분들은 화장실 청소와
예배당 청소를 한다. 소록도 탐방(?)을 나섰던 일행이 돌아왔다. 무엇
을 보았느냐고 물었더니 사랑을 보고, 감사를 보았단다. '아... 이들은
벌써 다 깨달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소록도 주민들께 부탁할 기도 제목을 준비해 간 설문지에 쓰게 한
다. 일찍 저녁을 준비하라고 했다. 서울에는 눈이 많이 왔다고 한다.
신년을 눈으로 시작하는 올해는 풍년이 들겠다. 석화 구이에 김이 모
락모락 나는 쌀밥이 차려진다. 푸짐한 저녁이다. 식사를 마치고 친정으
로 가야 하는 미룡. 태워다 주겠다고 해도 한사코 걸어간단다. 선착장
까지 걸어가며 멋진 시상이 떠오르길 바래 본다.
이어집니다.
배당에 들어가 간단한 기도를 한다. 소록도에 오면 모든게 감사다. 나
도 모르게 나오는 감사에 눈물이 나온다. 간단한 기도를 마치고 차에
있는 짐을 내린다. 마침 대구 온누리교회에서 아침 일찍 도착하여 떡
국을 준비하고 있단다. 우리들에게 작은 시간의 여유가 생기는 소리다.
숙직실에 짐을 내리며 보니 작년 11월에 와서 만들어 준 샷시문들이
깔끔하니 보기 좋다.
마련해 간 옷을 전해 드린다. 귀한 옷을 후원해 준 미양님과 명수
님, 그리고 명수님 부군께도 감사를 드린다. 일부는 휴식을 취하고, 일
부는 소록도 탐방길에 나선다. 아내와 미룡은 녹동항으로 장을 보러
나간다. 그사이 우리는 나머지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기도하러
왔으니 실컷 기도하고 가자는 의견도 나온다. 모처럼 왔는데 석화 구
이를 해 먹자는 의견도 나온다. 나머지 일정에 대하여 기대가 큰가 보
다.
무언가 한 보따리 사 들고 아내 일행이 도착했다. 대구팀이 떠난
뒤 부엌에 들어가 뒷정리를 다시 하고 있는 여자분들. 손님으로 온 것
과 가족으로 온 것의 차이는 물건 사용하는 법부터 다른가 보다. 어지
럽게 널려져 있는 부엌을 다시 정리한다. 남자 분들은 화장실 청소와
예배당 청소를 한다. 소록도 탐방(?)을 나섰던 일행이 돌아왔다. 무엇
을 보았느냐고 물었더니 사랑을 보고, 감사를 보았단다. '아... 이들은
벌써 다 깨달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소록도 주민들께 부탁할 기도 제목을 준비해 간 설문지에 쓰게 한
다. 일찍 저녁을 준비하라고 했다. 서울에는 눈이 많이 왔다고 한다.
신년을 눈으로 시작하는 올해는 풍년이 들겠다. 석화 구이에 김이 모
락모락 나는 쌀밥이 차려진다. 푸짐한 저녁이다. 식사를 마치고 친정으
로 가야 하는 미룡. 태워다 주겠다고 해도 한사코 걸어간단다. 선착장
까지 걸어가며 멋진 시상이 떠오르길 바래 본다.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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