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이 쓰신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요즘 이런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 출석하시는 성도님들이 자다가도 부시시 일어나
'어, 봄이 오는데,' 하고 말하게 해 주십시오.
괜히 벌판에도 나가보고 싶고, 무엇인가 기다려지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런 글 읽어도 우습다 생각하지 않고 가슴 찡하게 울리는 삶의 심금이 있게 하옵소서."-
입춘이 지나고 나니 날씨도 확 풀렸습니다.
섣부른 행동일지 모르지만
길을 가다가도 땅을 내려다 봅니다.
양지바른 쪽에 새싹이라도 돋아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갑니다.
얼었던 땅도 풀려가겠지요.
생명의 용솟음이 찬탄을 하게 만들겠지요.
우리들의 삶속에서 얼어 있는 것은 없는지...
누군가 작은 온기만 줘도
얼었던 사랑의 배관이 녹을 것 같은데....
나는 얼어있는 배관인가?
아니면 작은 온기라도 줄 수 있는 존재인지...
오늘은 아지랑이가 아찔한 유혹을 펼칠 것 같습니다.
행복합시다.
2003. 1. 7
사족 : 오늘은 안양교도소에 봉사갑니다. 재소자들에게 작은 온기라도 나누고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는 요즘 이런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 출석하시는 성도님들이 자다가도 부시시 일어나
'어, 봄이 오는데,' 하고 말하게 해 주십시오.
괜히 벌판에도 나가보고 싶고, 무엇인가 기다려지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런 글 읽어도 우습다 생각하지 않고 가슴 찡하게 울리는 삶의 심금이 있게 하옵소서."-
입춘이 지나고 나니 날씨도 확 풀렸습니다.
섣부른 행동일지 모르지만
길을 가다가도 땅을 내려다 봅니다.
양지바른 쪽에 새싹이라도 돋아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갑니다.
얼었던 땅도 풀려가겠지요.
생명의 용솟음이 찬탄을 하게 만들겠지요.
우리들의 삶속에서 얼어 있는 것은 없는지...
누군가 작은 온기만 줘도
얼었던 사랑의 배관이 녹을 것 같은데....
나는 얼어있는 배관인가?
아니면 작은 온기라도 줄 수 있는 존재인지...
오늘은 아지랑이가 아찔한 유혹을 펼칠 것 같습니다.
행복합시다.
2003. 1. 7
사족 : 오늘은 안양교도소에 봉사갑니다. 재소자들에게 작은 온기라도 나누고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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