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말
사람들은 생의 종말을 운운할 때 스피노자의 말을 인용하기를 좋아한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여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
절망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긍정적인 삶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사람들은 열광을 하고 감탄을 한다. 설령 그렇게 살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스피노자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매스컴에서 어느 정치인이 하는 말을 들으며 대단한 발상이라는 생각을 했다. “스피노자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지만, 나는 사과를 한 개 따 먹고 힘내서 더 많은 일을 하겠다.”는 그런 이야기였던 것 같다.
누구나 맞이하는 생의 마지막 순간.
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준비하며 보내야 하는가. 죽음을 맞이하는 당사자들도 있지만 그 죽음을 두려움 없이 평안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돌봄을 행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우리들은 알고 있거나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들은 아름다운 돌봄을 행하고 있는 멋진 사람일 수도 있다.
“인생을 단 하루인 것처럼 살라. 지금 사랑하고, 행복하라!”
한 의사의 따뜻한 마음이 빚어낸 인생의 위대한 가르침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목회상담 공부를 할 때 교수님이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환자가 검사 결과 6개월밖에 살지 못하는 말기 암 환자로 판명 났는데 여러분은 이 환자에게 그 사실을 알릴 건가요? 아니면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할 것인가요?”였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다. 대부분의 의견은 환자에게 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자가 알게 되면 더 절망하게 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런데 교수님은 환자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하셨다. 환자에게 그 사실을 알려서 스스로 준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정말 그렇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갈 때 더욱 가슴으로 다가왔었고, 나도 누군가에게 돌봄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감동과 전율이 흐르는 책이다. 그 책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기로 하자.
- 책 소개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세계적인 심장의학 권위자이자 휴머니스트인 윌리엄 하블리첼 박사의 역작이다. 그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생의 마지막 시간을 준비한 시한부 환자들은 모두 그에게 인생의 깊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전한 스승들이었다. 그들은 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카르페 디엠!’ 정신을 지상에 심어놓고 영원한 여행을 떠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으며, 그들의 깊고 지혜로운 삶의 발자국들을 담은 이 책은 끊임없이 상처받고 아파하며 살아가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인생을 치유하는 경이로운 메시지들을 전한다.
전 세계 독자들을 감동시킨 휴머니스트 의사의 인생에 관한 빛나는 성찰!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의과대학에서 봉사와 헌신의 인술仁術을 펼쳐온 윌리엄 하블리첼 박사는 임종을 맞이한 환자들에게서 발견한 보석 같은 삶의 가치들을 한 권의 다큐멘터리로 엮어 우리에게 선물한다. 즉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실존했던 인물이다. 그들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통해 지상에 남은 사람들을 위한 숭고한 삶의 빛나는 메시지들을 전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늙은 군인은 골육상잔의 상처와 화해하는 방법을, 백인 경찰의 총격에 맞아 하반신 불구가 된 흑인 청년은 분노를 다스리는 용서의 아름다운 힘을,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았던 한 여성은 거룩한 봉사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지상에 남은 사람들에게 진실하게 보여준다. 평생 내일의 풍요를 위해 오늘을 희생시키며 살아왔던 사람들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인생의 참된 시간과 행복에 대한 성찰을 전하며 다음 세상으로 떠났고, 어느 날 갑자기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남은 일분일초의 짧은 시간 속에서도 새로운 인생을 틔워내는 지혜를 보여주며 죽음의 안식에 들었다.
그들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생의 가르침은 실로 위대했다. 그들은 모두 “인생을 단 하루인 것처럼 살라,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는 간절한 가르침을 지상에 마지막 선물로 주고 떠났다. 그들은 인생을 단 하루처럼 살았기에 삶의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죽음을 두려움이 아니라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축복과 안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의 독자들은 상처받은 삶을 어떻게 치유하고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울림 깊은 성찰을 얻을 수 있다.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한 사람에게는 죽음조차 축복이었다!
하블리첼 박사와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 사람들은 모두 ‘카르페 디엠!’ 정신의 소유자였다. 현대 의학이 치유할 수 없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내일을 기다리지 않으며 오직 ‘오늘’ 하루의 삶에 충실했다. 그들은 삶의 모든 순간과 시간을 사랑했다. 주어진 찰나의 시간에도 감사하며 지상의 모든 곳으로 행복을 옮겨 가는 데 열중했다. 그들의 몸은 비록 상처투성이였지만 그들의 정신은 결코 꿰맨 자국이 없었다. 그들의 삶은 사랑과 행복에서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않았다. 사랑과 행복에 갇혀 있는데도 그들은 자유로웠다. 자유롭게 삶의 영원을 여행하는 그들에게 죽음이란 아름다운 휴식이었다.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산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달콤한 안식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의 죽음은 그들의 인생에 가장 큰 축복이었다. 그들은 간절한 목소리로 말한다.
“삶은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삶은 어제 속에 묻히거나 내일을 기다리는 데 잘못 쓰일 수도 있습니다. 그와 같은 삶에는 인생을 상처라고 가르치는 것들만 가득해집니다. 지금 사랑하세요, 지금 행복하세요, 지금 모든 걸 시작하세요!”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며 산 사람에게 죽음이란 다음 시간, 다음 세상을 여행하기 위해 잠시 갈아입는 옷과도 같았다. 이 책은 그들이 벗어놓은 삶의 옷에서 나는 향기와 싱그러운 땀 냄새를 담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자신의 삶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가치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생을 단 하루처럼 살다간 사람들이, 죽음을 인생에 가장 큰 축복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이 책의 갈피와 행간마다 마련해 놓은 따뜻한 선물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차례
시작하며 - 인생은 단 하루다
. 포인트 :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인생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나의 생각 : 생을 15분 남겨놓고 평소 꿈꾸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이야기를 안다. 나에게 15분이 아니라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어떻게 대처를 할까? 나도 누군가를 위해 돌봄을 하며 행복해 할 수 있을까? 나의 대답은 ‘아직 모르겠다.’이다. 먼저 절망하고, 부인하고, 타협하고, 인정하며 받아들이게 될까? 그래도 뭔가를 하고 싶다.
01 인생에 귀 기울이는 법
. 포인트 : 이 특별한 장소의 평화로움 속에서 우리는 가족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아름다운 것들과 그것들이 가져오는 의미를 묵상했고,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탁월한 의사도 첨단 기술도 원치 않았다. 다만 솔직한 상담자를 원했다.(24쪽)
. 나의 생각 : 내가 몇 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다면, 그렇게 나만 모르고 살다가 죽게 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수많은 세월을 살 것처럼 많은 일들을 벌려놓고 아무것도 마무리를 못하고 간다면 참 속상하겠다. 만약 내게 그런 일이 닥친다면 나도 솔직한 상담자를 원하겠다. 사람이라면 무언가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유언이라는 것을 하게 되지 않았겠는가.
02 인생에서 베풀어야 할 것들
. 포인트 : 그리고 비상벨이 울릴 때마다 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출동했다. 출동은 내게 많은 유의미를 가져다주었다. 무엇보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발견했다. 두려움에 맞서 이겨냈으며 나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에게 배울 수 있었다. 촌각을 다투는 다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필 요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나 자신이 감동받을 줄 알게 되었다. 때론 내 능력의 한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고, 좀 더 큰 용기와 결단을 내릴 줄 알게 되었다.(29쪽)
. 나의 생각 : 우스갯소리로 인간과 인간 사이에 무엇이 있는가? 하고 물으면 ‘과’자가 있다고 한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인간과 인간의 사이에는 사랑의 강이 흐르고 있다.”라고…….
03 우리 삶의 아름다움은 어떻게 옮겨가는가.
. 포인트 : 피터는 물리치료를 성실하게 받았다. 한 단계, 한 단계 치료의 수준을 높여가면서 그는 사람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의 아름다운 열망과 집념을 보여 주었다. 피터를 흉악한 검둥이라고 불렀던 물리치료사는 감동을 받았다. 피터는 그녀에게 존경과 존중의 마음을 선물했으며, 그녀는 다른 환자들보다 피터의 곁을 더 오랜 시간 지켜주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52쪽)
. 나의 생각 : 나는 누구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감동을 주며 살아갈 수 있을까? 나는 과연 얼마나 열심히 살았던가. 과연 연탄불처럼 남을 위해 뜨겁게 살아본 기억이 있는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04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랑해야 할 마지막 시간
. 포인트 : 우리에게 특별한 시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그 강한 생명력에서 뿜어져 나온 싱싱한 힘들이 주변 사람들의 생명력 또한 강하고 높게 만들어 준다.(62쪽)
. 나의 생각 : 인터넷에서 내 블러그에 가면 내 사진 아래 이런 글을 써 놨다. ‘봉사는 중독되고 행복은 전염되는 세상을 꿈꾸며’ 중독과 전염은 기분 좋은 단어는 아니다. 그러나 그 단어에 무엇을 접붙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그런 삶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랑해야 할 마지막 시간이 아닐까?
05 카르페 디엠!
. 포인트 : 우리가 우리의 삶에 마음 다치고 상처 받고 고통 받는다고 느낄 땐, 한 번쯤 생의 이면을 돌아보고 그 길을 걸어 볼 일이다. (95쪽)
. 나의 생각 : 거울은 내가 웃어주기 전에는 결코 웃어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내가 상처받고 고통에 처해 있다면 다시 한 번 반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상처받고 고통 받고 있는 내 모습이 혹시 상대의 모습은 아닐까?
06 생의 이면을 들여다보라
. 포인트 : 처음 만난 지 채 1분도 안되어 헬렌은 나를 화나게 했고 마음을 닫게 만들었다. 무엇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에 대한 턱없는 선입견과 편견, 의사를 대하는 그녀의 차가운 태도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그것들에 대한 나의 반응 때문이었는지.(104쪽)
. 나의 생각 :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해야 하는데 어른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하게 되면 화가 나고 대화가 안 되는 것을 경험한다. 상대의 수준으로 눈높이를 낮출 줄 아는 것, 그것도 돌봄의 조건이기도 하다.
07 하나님은 내게 늘 선하셨다
. 포인트 : 대학병원 응급실에 환자로 들어가야 할 상황에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면 일요일 아침이 가장 좋을 것이다. 정신없이 바삐 돌아가는 응급실 업무가 다소 느슨해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126쪽)
. 나의 생각 : 사람이 아프지 않고 살다가 하늘나라에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우리는 아픔을 친구로 삼으며 항상 달고 다닌다. 나는 1년에 응급실을 3-4번은 가게 된다. 그때마다 느낀 건 응급실에선 숨이 넘어가는 상황이 아니면 급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08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었다.
. 포인트 : 이로써 짐작건대 그가 의사를 찾아온 건 아주 특별한 문제 때문인 듯 했다. 그것도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고 애쓰다 도저히 안 돼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을 것이다. (145쪽)
. 나의 생각 : 우리나라에는 의사가 2천만 명이 있다고 한다.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해석하여 처방까지 내려주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음을 풍자한 이야기일 것이다. 정말 그런 것 같다.
09 행복은 어떻게 옮겨가는가.
. 포인트 : 자넨 이 교육기간이 끝나기 전에 자네가 곧 간호사요 약사요 물리치료사요 심지어 목사라는 걸 깨닫게 될 걸세. 어느 날, 거울 속에서 환자가 필요한 건 무엇이든 해주려는 자네 모습을 보게 될 거란 말이지. 그게 바로 우리의 직업이라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말일세. (173쪽)
. 나의 생각 : 어머니들이 하는 일을 직업별로 구분을 했을 때 13가지 정도 되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어머니들의 많은 일 중에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랑이라 생각된다. 내가 돌봄을 해야 할 때 나도 어머니의 사랑으로 해야 됨을 깨닫는다.
10 불확실함이 인생을 아름답게 이끌어 가리라
. 포인트 : 인생이란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할 수 있어. 불확실함이란 육체적인 면이든 정신적인 면이든 우리가 살면서 친해져야만 하는 것일 뿐이야. (217쪽)
. 나의 생각 : 살다보면 미운 정도 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인생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생존을 위해 무엇인가와 타협을 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것이 삶이다.
11 섬기는 삶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 포인트 : 우리는 모두 봉사에 대한 열망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 이 열망은 우주의 에너지가 흐를 수 있는 도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대부분은 어린 시절 본능으로 알았던 것, 즉 자신을 아낌없이 내 주는 것을 잊고 말았다. (231쪽)
. 나의 생각 : 부모는 자식에게 인생의 가장 큰 스승이 된다. 전인격적인 교육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이기주의가 판치고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이 되어 버린 세상이라는 말을 한다. 이게 누구의 탓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내가 부모라고 생각하는 우리 모두의 탓이 아니겠는가?
12 모든 순간이 기적인 것처럼 살라
. 포인트 : 과학이 우리를 안내할 수 없을 때 우린 자연스레 추축을 하게 된다. (259쪽)
. 나의 생각 : 우리들 삶에서 과학으로 풀 수 없는 것들이 참 많다. 우리의 사고로 이해가 안 되는 문제들이 해결 되었을 때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우리의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기적이 아니던가? 모든 순간이 기적인데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인가?
13 우리가 언젠가 돌아가야 할 곳들
. 포인트 : 난 오랫동안 고향에 있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잊고 있었다. 말할 수 없는 평화로움이 나를 압도했다. (284쪽)
. 나의 생각 :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삶을 살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고향으로 가고 있는 나그네들이다. 고향은 어머님의 품처럼 평안한 곳이다. 그 평안을 찾아서 날마다 가고 있는 우리의 길이 정녕 고행의 길일까?
- 나가는 글
윌리엄 하블리첼이 지었고, 유영씨가 옮긴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는 살아있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 찬사를 했다는 말을 인정하게 만드는 책이다.
인생이란 모두 끝이 있게 마련인데 너무 많은 시간을 앞을 내다보는 데 쓰느라 바로 앞에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게 우리 인생이 아닐까? 인생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다. 모처럼 좋은 책을 읽었다. 나의 사역과도 무관치 않는 내용들이라 정독으로 읽었는데 아주 귀한 보석들을 줍게 되었다. 이제 주운 보석들을 멋지게 꿰어서 진정한 나의 보물로 만들어야겠다. 그로 인해 더 많은 돌봄이 참 평안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귀하게 사용해야겠다. 모처럼 좋은 책을 읽었다. 감사하다.
2007. 12. 26
-양미동(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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