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인천에 있는 현대제철 직원 세분이 봉사를 오셨네요.
많은 인원이 필요한 일은 다음으로 미루고
봄맞이 분 갈이를 했습니다.
화장실 마다 한 두개씩 자리잡으며 겨울을 보냈던 화분들.
예배당 한쪽에서 겨울을 보냈던 화분들이
봄맞이를 하고 있습니다.
분 갈이를 하여 밖에 자리 배치를 해 놓으니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이럴 때 좋은 비라고 하나요? ^_^*
내일 부활절 예배 설교와 주보를 작업해서 프린트 해 놓고,
부활절 성극 대본 및 콘티도 짜 놓았네요.
찬양을 인도할 조카에게 찬양을 뽑아보라고 했더니
가스펠만 모두 뽑아 놨기에
부활절이니 부활 찬송을 뽑아서 멘트까지 준비해 보라고 하니 헉!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요즘 조카와 준열, 그리고 나,
이렇게 세명이서 성경 요절 외우기 시합이 벌어졌습니다.
장로님과 권사님, 다른 분들은 많은 성구를 외울 엄두가 안된다며 포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서든지 말씀과 가깝게 해 보려고
말씀을 정해 주면서 외우게 합니다.
언젠간 그 말씀이 자기들에게 와 닿는 살아있는 말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하기 때문입니다.
녀석들이 다 외우면 제가 용돈으로 만원씩 주기로 하고
녀석들이 못외우고 제가 외우면 용돈이 없거나
자기들 용돈에서 제게 주어야하는 고단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녀석들은 금방 외우는데 저는 외우고 또 외워도 금방 까먹네요. 끙.
그래도 말씀과 가까이 한다는 것이 복이 아니겠는지요.
예수 부활 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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