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말
책을 읽게 하려면 먼저 시선을 끌고,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제목을 보게 되고 저자도 보고 출판사도 보게 된다. 그냥 내용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나는 표지와 제목과 저자와 출판사를 보고 내용을 읽게 된다. 그러면서 출판사의 이름이 생소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라테르네’ 이게 무슨 뜻일까? 하는 호기심에 알아보니 ‘랜턴’이라는 뜻이라고 나와 있다. 전깃불도 없는 캄캄한 밤에 어둠을 밝혀주는 랜턴의 역할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아하~ 라는 감탄사까지 잊지 않았다.
황금열쇠라는 제목을 보면서 황금으로 만든 열쇠라면 물러서 금방 망가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어쩌면 딱 한번만 열어야할 소중한 열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책을 읽어갔는데….
- 책 소개
저자 정영순은 말한다.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고, 내가 나를 사랑해야 세상이 나를 사랑한다.”고. 저자는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순간에 충실할 것을 말한다. 현재 자신이 속한 곳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충실할 때 꿈에 한 걸을 더 나아가는 것이라고. 그러면서 저자는 나만의 춤을 추라고 역설한다. 다른 사람들이 제시하는 성공의 방법이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부자 되는 비법,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성장의 법칙 등을 뒤쫓기보다는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신만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신의 강점을 찾으라고 말한다.
이 책은 어떤 원칙이나 비법을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은 엉킨 실타래를 한 가닥씩 풀어놓듯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꿈을 이루는 지혜를 들려준다. 그 지혜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는 없지만, 저자의 지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우리는 조금이나마 우리가 이루고자하는 비전에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나가는 말
농부는 봄에 씨앗을 뿌릴 때 가을의 결실까지 그리며 씨앗을 뿌린다. 그래서 여린 싹의 모습에도, 비바람에 찢겨져 나간 농작물을 보면서도 실망을 하지 않는다. 우리 부모들도 농부의 마음으로 자식을 바라본다. 지금 연약하고 누구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여린 자식의 모습을 보고도 실망하지 않는다. 자식의 미래를 보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는 “인생을 끊어서 보지 말고 통으로 보라.”고 말을 한다. 틀림없는 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도 이런 뜻이리라.
지난 6월에 몽골에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초원을 차로 달리는데 수많은 길이 보였다. 어느 길로 가는가? 궁금했는데 아무 길로 가도 한곳으로 모이게 된다고 했다. 마침 언덕을 넘어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언덕에서 보니 정말로 수많은 길의 끝은 한곳으로 모이고 있었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참 많았지만 결국은 하나였다. 언덕에서 수많은 길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게 될 때 비로소 당황하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했다. 아는 것이 중요했다.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함은 불안으로 연결됨을 깨달을 수 있었다.
사람은 자기 크기만큼 세상을 본다고 한다. 틀림없는 말이다. 자기 크기만큼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세상의 어떤 사람일지라도 자기가 꾸는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은 희망이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다. 힘이 있어야 갈 수 있고 할 수 있다. 힘이 생긴다는 것은 꿈을 갖는다는 것이요,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꿈은 살아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그래서 혹자는 말한다. ‘꿈이 없는 삶은 죽은 것과 같다.’고 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한다.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가슴으로 다가오는 나날이다.
누가 나에게 “당신은 왜 살고 있나요?”라고 질문을 한다면 “나는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삽니다.”라고 대답을 할 것 같다. 인생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행복하게 살 특권이 있다. 그런데 그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가. 인생의 목표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고, 그대로 살아가야 한다.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분명이 다르다. 그러나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우리는 끝없이 노력하고 행복의 고지를 위하여 달려가야 한다.
‘내 인생의 황금 열쇠’ 열쇠가 있다는 것은 자물통이 있다는 것이다. 열어야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소중하면 열쇠까지 황금으로 되었을까? 황금열쇠로 열어야하는 우리들의 소중한 삶을 얼마나 깊이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우리들은…. 몇 번이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들을 가슴으로 받아들인다.
2008. 8. 6.
-양미동(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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