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서평

[스크랩] [서평] 노 시크릿

자오나눔 2008. 12. 8. 20:14

 

 

 

- 들어가는 말


가끔 TV를 통해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 처음부터 시청을 했더라면 흐름을 알 수 있고, 내용도 정확하게 알 수 있을 텐데 중간에 시청을 할 때면 뭐가 뭔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토론을 하는 분들이 서로 의견을 내고 그 의견에 반박을 하는데, 중간에 시청을 하면서 반박의 내용만 듣게 된다면 정말 그 말이 맞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상대의 의견을 듣지 않는 상태에서 반박의 의견을 듣고 나면 참으로 반쪽만 알게 되는 어정쩡한 상태가 된다.

오늘 나는 이지성님이 지은 노 시크릿을 읽었다. 시크릿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노 시크릿을 읽어서 그러는 것일까?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장난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렇지만 말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히 수준이 높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어렵다.



- 책 소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의 《시크릿》에 대한 대반론

노력 없이 큰 걸 얻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시크릿》에 대한 오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은 우주수표에 금액을 적고 천장에 매달아놓는 것만으로 자신에게 돈이 생길 것을 바라는 직장인, 공부하기를 멈추고 수능만점을 열심히 끌어당기고 있는 재수생, 사랑해선 안 될 남의 남자를 얻기 위해 생각을 우주에 보내고 있는 여성, 2008년 12월 31일까지 100억을 끌어당길 거라며 더 획기적인 심상화 기법을 찾는 사람.

이들의 공통점은,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꿈꾸는 다락방》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은 이지성의 이메일에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2007년 6월에 출간된 《시크릿》이 2007년에 이어 2008년 들어서도 각 서점가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 사람들이 이지성 작가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그의 작품 《꿈꾸는 다락방》이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꿈의 공식, R=VD를 다루었기 때문이다. 대가 없이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굳게 믿는 그들에게 《시크릿》의 메시지가 담고 있는 오류를 지적하기 위해 용기 내어 쓴 책이 바로 《노 시크릿》이다.


- 나가는 말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용어를 만났다. ‘끌어당김의 법칙’이었다. ‘와~ 멋진 표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미가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런 매력이 있는 사람은 참 많은 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끌어당김의 법칙’보다 더 강력한 것은 ‘대가 지불의 법칙’이라고 저자는 말을 하고 있다.

계속되는 경제 불황에 마음의 위안과 안식처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표출된 것이라 봐도 될 것이다. 그러나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는 상황을 뛰어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른바 ‘대가 지불의 법칙’이다. ‘끌어당김의 법칙’과 ‘대가지불의 법칙’을 통하여 한층 더 성숙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2008.12.8.

-양미동(나눔)―


출처 : 자오쉼터
글쓴이 : 나눔(양미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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