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나눔의 편지 562]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자오나눔 2009. 4. 5. 08:11

우리가 살다보면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체험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경험과 외모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세상은 그럴지라도 우리 주님은 그 사람 안에 잠재된 가능성으로 판단함을 압니다.

과거로 판단하지 않고 미래를 통해 판단하시는 우리 주님.

과거가 없는 성인이 없고, 미래가 없는 죄인도 없다는 말을 기억합니다.

누구하나 주님 앞에 온전한 사람이 없는데

나는 의인이고 너는 죄인이라는 오만한 삶들 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사랑 주시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겸손을 주시길 원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겸손이라는 우상’안에 자신을 감추고 숨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종교적 성향이 짙은 사람일수록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겸손은 숨는 게 아니라

앞장서서 직면하는 것임을 알게 하십니다.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판단 받는 자리에 있는 것임을 알게 하십니다.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시 받는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진정한 겸손은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고난 주간입니다.

세상에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겸손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교만한 마음 꺾게 하시고 낮아지고 섬기게 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백퍼센트 순종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내 생각이 앞서려고 하지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라는 생각이 앞섰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009. 4. 5.

-양미동(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