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를 마치고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데
문득 귀에 들어 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풀벌레들이 노래하는 풀벌레합창이었습니다.
저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노래하고 있었을텐데
저는 이제야 그들의 노래 소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숨쉬는 순간마다 저에게 사랑한다 고백하시는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저는
"하나님 이젠 저도 좀 사랑해 주세요."라고 부르짖지는 않았는지...
풀벌레들의 노래를 들으며 깨닫게 되네요.
이제야 철들어 가는지...
오늘도 행복합시다.
사랑합니다.
'나와 너, 그리고 > 자유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음... (0) | 2009.08.28 |
---|---|
오늘 아침에 이런 일이... (0) | 2009.08.28 |
그녀는 그렇게 하는데 나는 지금……. (0) | 2009.05.11 |
남편! 나 참외 사줘! (0) | 2009.03.09 |
소록도 구북리 봉사 다녀오겠습니다. (0) | 2009.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