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스크랩] 사랑은 표현이에요

자오나눔 2014. 7. 4. 00:26

자오쉼터의 행복둥이 태훈.

요즘은 말을 가르치다 지쳐서 먼저 인식을 하게 한다.

그러면서 수시로 스킨십을 한다.

권사님한테는 엄마, 나에게는 아빠, 우리에게는 형, 나머지 가족에겐 삼촌.

말은 못해도

형 어딨어?” 하면 우리를 가리킨다.

엄마는?” 하면 권사님을 가리킨다.

아빠는?”하면 나를 가리킨다.

고집은 세지만 애교가 많다.

고집을 부릴 땐 안돼!’로 나간다.

한참 있다가 애교를 부린다.

두 눈을 감는 윙크부터 시작하여 입을 벌리고 뽀뽀를 한다.

그러다 반응이 없으면 번개체조를 한다.

 

탱탱볼을 사준 후부터 TV를 덜 본다.

대신 볼을 주고받아야 하는 내가 힘들다.

요즘은 탱탱볼이 휴식을 위한 의자가 됐다.

실컷 뛰 놀다 힘들면 탱탱볼을 깔고 앉는다.

귀엽다.

녀석 덕분에 웃는다.

요즘은 삼촌들도 태훈이에게 관심을 갖는다.

아니 태훈이가 품에 안기게 하려고

태훈이에게 재롱(?)을 피운다.

허긴 나도 태훈이에게 재롱을 피우는데

수시로 함께 하는 권사님이야. ^_^*

 


출처 : 자오쉼터
글쓴이 : 나눔(양미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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