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스크랩] 우리와 태훈이의 공놀이

자오나눔 2014. 7. 4. 00:34

태훈이는 7살, 우리는 17살. 10살 차이다.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면 태훈이가 형 같다.

우리는 공놀이를 처음 해 보는 것 같다.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보는데 하지 않으려고 한다.

동네 한바퀴 걷는 것도 무척 싫다.

페달 밟는 것도 참 싫다.

그런데 태훈이가 공놀이를 하자고 한다.

어색하다.

참 어색하다.

그래도 해야 한다.

적응해 나가야 한다.

 

 

 

 

 

 

 

 

 

출처 : 자오쉼터
글쓴이 : 나눔(양미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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