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135] 어떤 침묵. 비행기 나는 소리가 무겁고 크게 들리는 날에는 그의 창문의 커튼은 일찍 그의 모습을 가리워 준다. 마치 철도 건널목을 지나 는 기차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듯, 이렇게 기압이 낮을 때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 소리도 무겁고 크게 들려 온다. 혼자 남은 그의 식사는 주인을 기다리다 지쳐 이미 식어 버..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5
[아들아....134] 편지 2 어머니.... 이렇게 삶이 버거울 때만 부모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느 날 느낀 부모님... 일상에 시달리다 보니 가슴 한 쪽에 자리하고 있 던 부모님은 하얀 보자기로 덮어 버렸나 봅니다. 항상 곁에 계실 때도 부모님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았기에, 이제 어른이 되고 내 자식이 생겼으니 부모님을 더 생..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5
[아들아...133] 외출. 벌써 여름철로 접어든 것 같다. 예년보다 한 달은 빨리 여름 이 온다고 하는데 여름은 벌써 성큼 우리 곁으로 와 버린 것 같 다. 그런 와중에도 산천은 계절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모처럼 맑은 날에 서울 나들이를 했다. 서울이라고 해봐야 을지로에 나 눔지 원고를 맡기러 가는 것이지만 이런 날은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