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어떤 만남이 있었더란다.... 32년만의 만남..... 한 번 들어볼래?
32년전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장날 구경을 갔던 한 소녀는 아버지와의 생이
별을 하게 되었다.
그때 그녀 나이 4살...
그 동안의 멸시, 천대, 고통은 형용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오늘 그리운 가
족을 만났다.
그녀의 기억 속에는 이미 지워져 버린 가족들이었지만, 무슨 흔적이라도 있
었던지 금방 알아보고 오열을 터트리는 그녀.....
서러움의 눈물이었다.
기쁨의 눈물이었다.
이제 그녀는 마음속이나마 행복하겠지?
또 하나의 만남이 있다.
똑같은 32년만의 만남....
그 소년의 아버지는 항상 그 소년의 주위에 계셨었다.
그런데도 그 소년은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았다.
남들이 아버지라고 가르쳐 줘도 그는 내 아버지가 아니라고 부인을 했다.
아버지는 그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소년은 귀를 막아 버렸다.
그렇게 32년의 세월이 흘렀다.
무척이나 외로웠었다.
혼자서 불러 보고 싶었다. 아...버...지...!
그러나 그의 입술은 열리지 않았다.
자존심.... 자존심이 무척 강한 소년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어른이 되어서 미친 망나니의 칼 아래 누워 있을 때, 그 미친 망나니
의 칼이 내리 찍히려고 할 때 무척 서러웠다.
죽기 전에 아버지를 한 번이라고 만나고 싶었다.
그는 아버지를 찾았다. 가만히... 아주 가만히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 어디 계셔요..."
"아들아.....나는 항상 네 곁에 있었단다."
"아버지...흑흑흑....!"
"아버지... 저 칼 좀 치워 주세요... 살고 싶어요..."
"그래 아들아 내가 널 구해 주마"
"아...버...지..."
그도 오열을 터트렸다.
외로움의 오열이었다.
서러움의 오열이었다.
기쁨의 오열이었다.
지금 그는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
..................................................
아들아~~!
그 소년이 누군지 궁금하지?
한 번 만나 볼래?
음..그 사람은 ^_^* 빙그레~~
그래..이 아빠야~~~ 와라락!!!
오늘도 행복 합시다.
1997.3.19
부천에서 나누미가
어떤 만남이 있었더란다.... 32년만의 만남..... 한 번 들어볼래?
32년전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장날 구경을 갔던 한 소녀는 아버지와의 생이
별을 하게 되었다.
그때 그녀 나이 4살...
그 동안의 멸시, 천대, 고통은 형용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오늘 그리운 가
족을 만났다.
그녀의 기억 속에는 이미 지워져 버린 가족들이었지만, 무슨 흔적이라도 있
었던지 금방 알아보고 오열을 터트리는 그녀.....
서러움의 눈물이었다.
기쁨의 눈물이었다.
이제 그녀는 마음속이나마 행복하겠지?
또 하나의 만남이 있다.
똑같은 32년만의 만남....
그 소년의 아버지는 항상 그 소년의 주위에 계셨었다.
그런데도 그 소년은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았다.
남들이 아버지라고 가르쳐 줘도 그는 내 아버지가 아니라고 부인을 했다.
아버지는 그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소년은 귀를 막아 버렸다.
그렇게 32년의 세월이 흘렀다.
무척이나 외로웠었다.
혼자서 불러 보고 싶었다. 아...버...지...!
그러나 그의 입술은 열리지 않았다.
자존심.... 자존심이 무척 강한 소년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어른이 되어서 미친 망나니의 칼 아래 누워 있을 때, 그 미친 망나니
의 칼이 내리 찍히려고 할 때 무척 서러웠다.
죽기 전에 아버지를 한 번이라고 만나고 싶었다.
그는 아버지를 찾았다. 가만히... 아주 가만히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 어디 계셔요..."
"아들아.....나는 항상 네 곁에 있었단다."
"아버지...흑흑흑....!"
"아버지... 저 칼 좀 치워 주세요... 살고 싶어요..."
"그래 아들아 내가 널 구해 주마"
"아...버...지..."
그도 오열을 터트렸다.
외로움의 오열이었다.
서러움의 오열이었다.
기쁨의 오열이었다.
지금 그는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
..................................................
아들아~~!
그 소년이 누군지 궁금하지?
한 번 만나 볼래?
음..그 사람은 ^_^* 빙그레~~
그래..이 아빠야~~~ 와라락!!!
오늘도 행복 합시다.
1997.3.19
부천에서 나누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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