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호남 고속도로를 달리는 우리들은
피곤한 줄도 모르고 찬양 속에 어울리고 있었다. 아내와 친구는
서로 운전을 교대하며 부지런히 달리고 있었다. 백양사 휴게소에
서부터 운전석에는 친구가 앉아 있고, 조수석엔 선희가 앉아 있
다. 난 뒷좌석에서 앞을 보고 있었고, 우리들은 찬양 속에 지루한
줄 모르고 올라오고 있었다. 나누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
이 함께 하심을 체험할 기회가 많다고 말을 해준다. 전주 12km
지점을 통과할 때 앞에서 차들이 급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 저
만치 차량 두 대가 불에 타고 있었다. 아마 서로 경쟁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
그때 선희가 1차선으로 들어가자고 한다. 덩달아 나도 한마디
거들고... 친구가 차를 1차선으로 넣고나자 바로 그때, 와장창!!!
타타타~~!!! 고개를 돌려보니 트럭 한대가 차량 몇 대를 들이받고
마지막으로 봉고를 들이받고 선다. 우리가 달리던 차선이다. 비명
소리가 터지고... 친구는 차에서 내려 사고 지점으로 달려가고, 우
리는 차에서 바라보고 있다. 차고를 낸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는
다. 지렛대를 가져와 차 문을 열어 준다. 운전사가 비틀거리며 내
려오더니 자기 차를 돌아 앞차로 걸어간다.
다시 차를 서서히 몰며 보니, 봉고에는 운전사가 차에 끼어 꼼
짝 못하고 있다. 그 옆에는 아이를 안은 아주머니가 앉아 있다.
비명 소리가 밤하늘을 울리고 있다. 얼떨결에 사고를 당한 차들
도 갓길로 끌려나가고 있었다. 사고를 낸 차를 보니 마늘을 가득
실은 트럭이었다. 졸음 운전을 했는지 아니면 과속을 했던지... 앞
에서 급정거하는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 같다. 만약
에 우리들이 차선 변경을 하지 않았더라면?
올라오는 분위기가 무겁다. 그분들이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
겠다.
피곤한 줄도 모르고 찬양 속에 어울리고 있었다. 아내와 친구는
서로 운전을 교대하며 부지런히 달리고 있었다. 백양사 휴게소에
서부터 운전석에는 친구가 앉아 있고, 조수석엔 선희가 앉아 있
다. 난 뒷좌석에서 앞을 보고 있었고, 우리들은 찬양 속에 지루한
줄 모르고 올라오고 있었다. 나누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
이 함께 하심을 체험할 기회가 많다고 말을 해준다. 전주 12km
지점을 통과할 때 앞에서 차들이 급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 저
만치 차량 두 대가 불에 타고 있었다. 아마 서로 경쟁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
그때 선희가 1차선으로 들어가자고 한다. 덩달아 나도 한마디
거들고... 친구가 차를 1차선으로 넣고나자 바로 그때, 와장창!!!
타타타~~!!! 고개를 돌려보니 트럭 한대가 차량 몇 대를 들이받고
마지막으로 봉고를 들이받고 선다. 우리가 달리던 차선이다. 비명
소리가 터지고... 친구는 차에서 내려 사고 지점으로 달려가고, 우
리는 차에서 바라보고 있다. 차고를 낸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는
다. 지렛대를 가져와 차 문을 열어 준다. 운전사가 비틀거리며 내
려오더니 자기 차를 돌아 앞차로 걸어간다.
다시 차를 서서히 몰며 보니, 봉고에는 운전사가 차에 끼어 꼼
짝 못하고 있다. 그 옆에는 아이를 안은 아주머니가 앉아 있다.
비명 소리가 밤하늘을 울리고 있다. 얼떨결에 사고를 당한 차들
도 갓길로 끌려나가고 있었다. 사고를 낸 차를 보니 마늘을 가득
실은 트럭이었다. 졸음 운전을 했는지 아니면 과속을 했던지... 앞
에서 급정거하는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 같다. 만약
에 우리들이 차선 변경을 하지 않았더라면?
올라오는 분위기가 무겁다. 그분들이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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