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도착 2시간 정도 남겨 놓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모두 지쳤다는 보고, 바로 휴게소에 들려 잠시 휴식을 취한다. 어느새 아침이다. 시간을 보니 아침 5시 40분이다. 하늘이 흐리다. 다시 소록도를 향하여 출발. 7시쯤 제주도 팀이 배에 오르고 있다고 연락이 온다. 평소 같으면 이 시간 때에 환호성을 지를텐데 하늘이 흐려서 이번엔 일출도 보지 못했다. 아침 7시 40분쯤에 녹동 항에 도착을 한다. 밤 11시에 출발했는데... 참 멀고도 먼길이다. 소록도 봉사는 오고 가면서 은혜를 다 받는 것 같다. 저 앞에 보이는 초라한 섬이 소록도라고 하니 믿지 않는 표정들이다. 성막 이야기를 해 주며 성막도 겉으로 보기에는 초라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정금으로 단장되어 있다며, 소록도에 들어가면 그 순간부터 그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을 잠시 해 드린다.
바지선에 차를 싣고 소록도를 향해 달린다. 운임을 받는 아저씨는 자주 보는 우리 일행이 반갑기만 하는가 보다. 운임이 제법 나왔다. 그래도 깎아 주시는 아저씨의 인심이 보기 좋다. 배를 탄지 5분만에 소록도 도착. 너무 짧게 배를 탄다고 항의하는 개구쟁이 녀석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안내소에 신분증 제출하여 간단한 절차를 밟은 후 아름다운 소록도 길을 달려 소록도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우리들. 일부러 해안도로를 타고 가도록 한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드디어 우리 자오나눔선교회가 8년째 사역을 해 오고 있는 동생리로 들어선다. 동성교회에 도착하니 장로님들이 올라오시고 권사님들이 올라오신다. 반가운 악수와 포옹. 모두가 사랑이다.
모두 예배당으로 들어오도록 하여 도착예배를 드린다. 이백진 목사님이 인도를 하셨다. 각자 짐을 정리하고 사발면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정예부대를 선발하여 샤워장 공사가 시작되고, 주방조는 주방으로, 나머지는 잡초 제거를 시작한다. 첫날부터 식사 봉사도 시작되기에 부엌에서는 바쁘다. 돈가스를 해 주기로 했는데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가 떨어 졌는가 보다. 녹동으로 사러 나간 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기다리고 있는데 소록도에도 슈퍼가 큰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출발. 슈퍼에 들리니 도심의 구멍가게 수준의 슈퍼다. 재료를 사서 바로 돌아와 점심 봉사가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한다. 식사 봉사까지 끝나고 나니 제주도 팀이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 소록도 선착장에서 제주도 팀을 태우고 현장으로 돌아온다. 식사를 하게 한 후 대민 봉사를 가도록 한다. 정예부대는 모래를 나르고 시멘트를 나르고 땅을 파고 분주하다. 육지에는 날씨가 말도 못하게 덥다는데 소록도는 시원하다. 하늘에 구름기둥이 덮여 있어서 태양을 가려준다. 봉사 잘하고 있느냐는 연락을 받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 동안 낮엔 구름기둥, 밤엔 불기둥으로 지켜 주신 하나님이 여기도 구름기둥으로 덮어 주셔서 봉사 잘하게 인도하신다고 했더니 아멘이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서 저녁이 된다. 하루가 참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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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에 차를 싣고 소록도를 향해 달린다. 운임을 받는 아저씨는 자주 보는 우리 일행이 반갑기만 하는가 보다. 운임이 제법 나왔다. 그래도 깎아 주시는 아저씨의 인심이 보기 좋다. 배를 탄지 5분만에 소록도 도착. 너무 짧게 배를 탄다고 항의하는 개구쟁이 녀석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안내소에 신분증 제출하여 간단한 절차를 밟은 후 아름다운 소록도 길을 달려 소록도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우리들. 일부러 해안도로를 타고 가도록 한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드디어 우리 자오나눔선교회가 8년째 사역을 해 오고 있는 동생리로 들어선다. 동성교회에 도착하니 장로님들이 올라오시고 권사님들이 올라오신다. 반가운 악수와 포옹. 모두가 사랑이다.
모두 예배당으로 들어오도록 하여 도착예배를 드린다. 이백진 목사님이 인도를 하셨다. 각자 짐을 정리하고 사발면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정예부대를 선발하여 샤워장 공사가 시작되고, 주방조는 주방으로, 나머지는 잡초 제거를 시작한다. 첫날부터 식사 봉사도 시작되기에 부엌에서는 바쁘다. 돈가스를 해 주기로 했는데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가 떨어 졌는가 보다. 녹동으로 사러 나간 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기다리고 있는데 소록도에도 슈퍼가 큰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출발. 슈퍼에 들리니 도심의 구멍가게 수준의 슈퍼다. 재료를 사서 바로 돌아와 점심 봉사가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한다. 식사 봉사까지 끝나고 나니 제주도 팀이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 소록도 선착장에서 제주도 팀을 태우고 현장으로 돌아온다. 식사를 하게 한 후 대민 봉사를 가도록 한다. 정예부대는 모래를 나르고 시멘트를 나르고 땅을 파고 분주하다. 육지에는 날씨가 말도 못하게 덥다는데 소록도는 시원하다. 하늘에 구름기둥이 덮여 있어서 태양을 가려준다. 봉사 잘하고 있느냐는 연락을 받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 동안 낮엔 구름기둥, 밤엔 불기둥으로 지켜 주신 하나님이 여기도 구름기둥으로 덮어 주셔서 봉사 잘하게 인도하신다고 했더니 아멘이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서 저녁이 된다. 하루가 참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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