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양미동 (jaonanum@jaonanum.net) ◎ 홈페이지:http://user.chollian.net/~jaonanum ◎ 2002/10/23(수) 21:28 (MSIE5.5,Windows98) 61.102.67.131 1024x768 |
꿈을 이루기 위해---2 6년동안 모은 기금이 정확하게 3천6백5십8만원이었다. 5천만원이 되려면 아직멀다. 5천만원이 모이면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대책이 서지 않는다. 물가도 엄청 오르고 부동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강화도에다 터전을 잡을 것 같았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다. 꿈을 이루려면 꿈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약해지는 마음은 기도할 때마다 새로운 힘을 얻으며 다시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모님이 아내에게 1억을 밀어 줄테니 장애인 공동체의 꿈을 이루어 보라고 했다고 한다. 땅만 사주면 건축은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 있다고 했단다. 그렇게 해서 땅을 구입하게 된다. 지금까지 모아 두었던 기금 3천6백5십8만원을 보태어 땅을 사고 세금을 내고 나니 건축을 할 돈이 없다. 그래도 꿈은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으로 일을 진행시킨다. 잘 되겠지. 분명 잘 될거야. 함께 기도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구 약해지는 마음을 추스르며 기도에 불을 당긴다. 이런 일을 하려면 방해 세력이 많이 생기니 기도 많이 하고 하라는 권면도 자주 듣는다. 기도하며 용기를 얻는다. 솔로몬 성전을 지을 때 이방인들의 정성도 받아서 지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주님을 모르는 분들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이니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며 지낸다. 생활속에 기도가 되고 있다. 내 스스로 장애인 공동체에 대하여 입으로 수시로 말을한다. 장애인 주택을 꼭 마련하겠노라고.... 그렇게 하면서 월간나눔에 새로운 홍보글을 올린다. 땅을 구입했고, 이제는 건축을 할 일만 남았다고... 떨리는 마음, 설레는 마음을 글로 써서 2002년 7월호 월간나눔부터 올렸다. 통장도 농협으로 새로 개설해 함께 올린다. <아래는 2002년 7월호 월간나눔에 실린 글입니다> * 무엇을 도와줄 수 있습니까 전화가 왔습니다. 매우 알아 듣기 어려운 목소리로 자기는 혼자서 겨우 밥을 먹을 수 있는 장애인인데 그룹홈이 있다면 들어 가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전화가 올 때마다 안타까움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이러한 문의 전화가 많이 옵니다. 아직도 오갈 곳이 없는 장애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모이면 그들을 보살펴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나눔에 그룹홈이 조성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위와 같은 사연을 이 지면에 올려서 십시일반으로 자애인 공동체를 마련할 기금을 기도하며 모아 온지 만 6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금까지 보내 준 여러분들의 사랑(3천6백5십8만원)과 독지가 이정자님의 후원(1억원)으로 경기도 화성에 땅을 구입했습니다. 땅을 계약하고 잔금을 치르고 모든 권리가 우리 앞으로 넘어 왔을 때, 등기 권리증을 보면서 이제는 정말 우리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세상으로부터도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절망속에 살아가고 있을 장애인들에게 "세상 사람 모두가 당신을 버렸더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당신을 버리지 않습니다."라는 격려를 줄 수 있는 귀한 일을 이제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제야 땅을 구입한 단계입니다. 땅을 마련하는데 만 6년이 걸렸지만 우리들의 소중한 공동체를 마련하는데는 그렇게 긴 세월이 필요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6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놓고 준비를 해 왔지만, 이제는 눈에 보이는 곳에 건물을 짓게 되니 지금까지 지내온 세월보다는 빠를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벌써부터 우리들의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생각이 떠 오릅니다. 하룻밤에도 몇 번이고 건물을 지었다가 부수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면서 뜬 눈으로 보낼 때가 많았습니다. 중증 장애인도 큰 어려움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곳에 들어 오면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힘만 있다면 더욱 노력하여 몸의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제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로 걱정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찬양하며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작은 천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게 만들고 싶은 마음은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찾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혼자 하려면 힘이 듭니다. 결과도 빈약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십시일반 사랑이 모이면 엄청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장애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준비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한 사람이 1억을 만들어 내려면 엄청나게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1,000명이 1억을 만들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한사람이 십만원씩 천명만 동참하면 우리들이 꿈꾸고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귀한 일에 좋은 님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오나눔 선교회 양미동 배상- 자오 공동체(장애인 그룹홈)를 건축하기 위한 십시일반 운동 * 목표 : 1억원 * 기간 : 2002년 7월 1일부터 * 모금액 : 10만원(1구좌) * 문의 : 032)681-8582, 671-7832, 673-5926. * 후원계좌 농협 216023-52-303056 양미동 분납도 가능합니다. 원하시면 영수증도 보내드립니다. * 그룹홈 재정 보고는 월간나눔을 통하여 매월 보고 드립니다. * 후원자는 월간나눔에 그 명단을 모두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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