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꿈을 이루기 위하여 3

자오나눔 2007. 1. 26. 10:20
◎ 이름:양미동 (jaonanum@jaonanum.net)
◎ 홈페이지:http://user.chollian.net/~jaonanum
2002/10/23(수) 21:47 (MSIE5.5,Windows98) 61.102.67.131 1024x768
꿈을 이루기 위하여---3  

     땅을 사 놓고 건물을 지을 돈을 마련하려니 앞이 캄캄하다. 그래도 해야 함을 스스로 알고 있으니 일어서서 나가야 한다. 우선 가깝게 있는 지인들과 상의를 한다. 친구와 지인들에게 한구좌씩 넣어 달라고 부탁을 드린다. 장학금을 받아서 한구좌를 넣어주는 회원의 사연이 감동이다. 건축비만 해도 1억6천만원이 든단다. 철없는 아이처럼 일을 저질러 놨는데 일은 진행시켜야 한다. 아내가 고생이다. 공사가 시작되었으니 월간나눔에도 소식을 올려야 한다. 10월호부터 내용이 약간 달라진다.

     <아래는 2002년 10월호 월간나눔에 실렸던 내용입니다>-후원자 명단은 좌측 베너를 클릭하세요.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9월 24일부터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벌목 허가를 받아 아름드리 나무들이 잘려지고 풀숲이 허허로운 벌판으로 변해 갈 때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더랍니다. 포크레인이 부지런히 이동하며 작업을 해 갈 때마다 숲은 흙을 보여주고 있었고, 우리들의 꿈인 자오 장애인 공동체가 세워질 공터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목발을 짚고 끝에서 끝에까지 몇 번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걸었는지 모릅니다. 이 자리에는 본관을 세우고, 저쪽에는 식당을 세우고, 저기에는 빨래터를 만들고, 이쯤에다 지하수를 파면 좋겠다... 별의 별 생각을 다 하면서 걸어다녔는데 피곤한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육중한 나무뿌리가 통째로 뽑혀져 올라 올 때 중장비의 위력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면서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더랍니다.

     무슨 일이든지 혼자 하려면 힘이 듭니다. 결과도 빈약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십시일반 사랑이 모이면 엄청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장애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준비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한 사람이 1억을 만들어 내려면 엄청나게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1,000명이 1억을 만들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한사람이 십만원씩 천명만 동참하면 우리들이 꿈꾸고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귀한 일에 좋은 님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오나눔 선교회 양미동 배상-

자오 공동체(장애인 그룹홈)를 건축하기 위한 십시일반 운동
* 목표 : 1억원
* 기간 : 2002년 7월 1일부터
* 모금액 : 10만원(1구좌)
* 문의 : 032)681-8582, 671-7832, 673-5926.
후원 계좌
농협 216023-52-303056 양미동(나눔)
분납도 가능합니다. 원하시면 영수증도 보내드립니다.

* 그룹홈 재정 보고는 월간나눔을 통하여 매월 보고 드립니다.
* 후원자는 월간나눔에 그 명단을 모두 공개합니다.

'봉사중독 행복전염 > 자오쉼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이 이루어지다 3  (0) 2007.01.26
꿈을 이루기 위하여 4  (0) 2007.01.26
꿈을 이루기 위하여 2  (0) 2007.01.26
꿈을 이루기 위하여 1  (0) 2007.01.26
꿈이 이루어지다 2  (0) 2007.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