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신앙 이야기

기도 1 양미동 편

자오나눔 2007. 9. 17. 01:50
 

[기도 1 양미동] 자선음악회 준비 40일 릴레이 금식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보면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저절로 느끼게 됩니다.

영광 받으옵소서.


주님….

죄 많고 허물 많고 부족한 종이 이 자리에 엎드립니다.

내 생각이 주님의 생각보다 앞섰고,

내 지식이 주님의 지식보다 앞섰고,

내 의가 주님의 의보다 높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못난 종이

이렇게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못난 종의 행함이,

못난 종의 삶이 주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했을까요.

주님 용서하옵소서.

우리 주님의 귀하신 보혈로 씻어 주옵시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덮어 주옵소서.


주님….

나눔과 섬김이 동행하는 자선음악회인

제 10회 나눔의 노래를 위한 40일 릴레이 금식기도가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부족한 종이 첫 금식기도를 시작합니다.

성령님 함께 하옵시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식사를 하였을 때보다 더 강건하게 하옵소서.


이번 자선음악회를 놓고 6개월 전부터 혼자 열심히 뛰었습니다.

10년의 노하우가 있고, 수많은 지인들이 있기에 자신있어했습니다.

당당하게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나약해지고 있었습니다.

내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함께 뛰지 않는다고 아내에게만 서운해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뛰었지만 결국 제 스스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며칠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주님,

제가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주저앉아 엉엉 울고 싶을 정도로 비참합니다.

아니 눈물만 납니다.

모두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그러나 내려놓을 수도 없음은 주님 주신 사명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후12:10) 고 하셨습니다.

제가 엎드리오니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번 제10회 나눔의 노래를 마치며

온전히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시고,

이렇게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고 좋은 결실을 맺음이

모두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가 복되게 하옵시고,

오늘 하루를 은혜로 마감하게 하옵소서.

배턴을 받아 내일 금식기도를 하실 박은희 자매에게도 성령님 함께 하옵소서.

모든 것을 아시고 들어 주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