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7월 14일에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기에
고향에 계시는 작은아버님과 작은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러 다녀왔다.
내고향 청산도.
서편제와 드리마 봄의 왈츠 촬영지이기도 하지만
정부로부터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되어 있는 섬이기도 하다.
나는 섬에서 태어나 자랐다. 한마디로 섬놈이라는 말이다.
그래도 나는 내 고향 청산도가 자랑스럽다.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맞이해 주는...
이 배를 타고 완도에서 45분동안 바다위를 달려서 도착하는 것이 청산도다.
기름값이 올라 출어를 포기하고 정박해 있는 어선들. 하루속히 경제가 풀리길...
모처럼 고향에 찾아온 나를 알아보시고 반가워 하시는 동네 어르신
밭 일을 하고 집으로 가는 어느 아낙의 모습. 아직도 돌담은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담쟁이 넝쿨이 잘 자라있는 돌담
고인돌이 오랜 역사가 있었음을 알게 해 주고 있다.
드넓은 해수욕장이 길손을 부른다. 옷을 입은채로 뛰어 들고 파라~
작은 포구는 여전히 한가롭다. 그러나 저 안에서도 역사는 일어나고 있는법이 아니던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맑은 물속으로 보이는 자갈돌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리아스식 해안인 이곳에서는 많은 해산물이 잘 자라고 있다.
전복의 패종을 뿌려 놓고 5년 후1부턴 해녀들이 전복을 채취하고 있다. 자연산과 똑같다...
민박이 자리잡고 있는데 한가롭다. 인심도 후하고 가볼만한 곳이다.
발을 담그고 싶을 정도로 맑은...
내 마을에 있는 청룡공원 어릴 때 이곳은 우리들의 놀이터였다.
내가 태어나 자란 내 고향 읍리. 우측 끝이 교회고, 좌측 끝이 공동창고이다. 동구밖...
부두에서 바라본 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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