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우리들은 남북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긴박한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가 준전시 상황까지 몰고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했었습니다.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이 급하게 이루어졌고,
남북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며 전쟁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남북공동합의 상황에는 남북이산가족 상봉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몇 번의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들은 지난 몇 차례의 남북 이산가족의 만남을 보면서 감격적인 장면을,
때로는 슬픔과 비극도 느껴야 했습니다.
남북 가족이 서로 분리되어 살아가는 자체만으로도 고통이며 비극입니다.
그들의 잠깐의 만남, 그리고 다시 긴 이별,
또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고 기약 없이 헤어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산이 얼마나 큰 고통이요,
비극이며 아픔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느꼈습니다.
한번 만나고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상황이 되자
‘차라리 만나지 말 것을….’이렇게 한탄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산가족으로 있다는 것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는 ‘영적으로도 이산가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한 집에 살아 부모라고 부르고, 자식이라고 부르고, 아내 남편이라고 부르지만,
또 형, 오빠 동생 누나라고 부르지만 언젠가는 우리도 헤어질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 가는 사람과 지옥 가는 사람으로 나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인 이산가족’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족과 영적인 이산가족이 되고 싶습니까?
세상에서의 이산가족은 영적으로 하나가 된다면, 영적으로는 이산가족이 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의 짧은 이산가족의 아픔은 있을지라도,
함께 예수 믿는 가족이라면 영적으로는 절대로 이산가족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면서 한 가족으로 살아도 예수를 믿지 않는 가족이 있다면,
그 결과는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는 영적인 이산가족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영적인 이산가족’이 되지 않도록 내 가족부터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5. 9. 20. 자오쉼터 주일 설교 서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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