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땄다.
민집사님이 맛있게 삶았다.
삼촌들 간식으로 나갈 것 같다.
여주가 제법 자랐다.
농익어 땅에 떨어진 것도 있다.
몇개 따서 썰어서 말리라고 했다.
계속 말려 놨다가
누군가 당뇨로 고생한다면 방문했을 때 드려야겠다.
노각과 오이도 땄다.
새콤달콤한 노각무침은 여름철에 입맛 돋구는 별미다.
강낭콩이 익었다.
콩을 따다가 까주는 석천 삼촌.
밥 할 때 넣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데
내 아들은 왜 콩밥을 싫어할까?
미니리깡에 미나리를 전부 잘랐다.
새싹이 나오도록 하기 위함이다.
부드러운 미나리가 자라면 누군가는 누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들 나누며 사는 것,
썩 괜찮은 방법이다.
출처 : 자오쉼터
글쓴이 : 나눔(양미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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