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387

[안양] 8년 만에 처음으로 말했더니...

[안양] 8년 만에 처음으로 말했더니... “여보 오늘 난 교도소 안가면 안 될까?” 교도소 사역 8년 만에 처음으로 내 입에서 나온 소리였다. 요즘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았었다. 하루를 마감할 수 있음에 감사했었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이 감사했었다. 그날따라 비까지 내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

[소록도] 감동은 아무나 받나?

감동은 아무나 받나? 살아생전에 꼭 한번은 가보아야 할 섬, 세상은 그들을 버렸어도 그들은 오히려 세상 사람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가르쳐 주는 곳, 하늘의 벌이라는 한센병(나병)에 걸려 사랑하는 가족들과 살지 못하고 쫓겨 간 천형의 땅으로 알려진 작은 섬을 기도의 섬, 작은 천국으로 바꾸어 놓은..

[자오의 날] 그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축하할 날이 참 많습니다. 기념할 날도 많습니다. 세상에는 참 흔하지만 본인에게는 참 소중한 날은 생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자오나눔선교회도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생일을 축하받아야 할 사람들은 당연히 선교회 회원들입니다. 함께 축하를 해 주어야 할 사람도 선교회 회원입니다..

[나눔의 동산] 내일도 행복하겠다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더 분주하다. 춘천에 있는 나눔의 동산에 봉사를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걸어서 학교 가는 준열이도 오늘은 엄마 아빠가 일찍 봉사를 가기에 차를 타고 가는 행운을 잡았다. 아내는 떡집에 들려 어제 뜯은 쑥과 쌀을 맡긴다. 내일 안양교도소에 가져갈 떡을 주문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