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내 아내 밤이 깊은줄 모르고 일에 빠져있다. 요즘들어 무척 바쁜 척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끝이 없는 일... 어쩌면 나의 삶이 아닐까. 아마 나는 내가 할일이 없다면 그건 이세상을 마감하는 날이리라... 몸이 피곤함을 느껴 이젠 쉬어야겠다...라는 생각을하며 무심결에 아내에게 "여보 불 끄고 자자~"라고 말..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1
[기도] 주 예수 나의 당신이여 '빛이 없어도 환하게 다가오시는 주 예수 나의 당신이여'라는 복음성가를 부르며 이시간 주님을 불러 봅니다. 연6일째 내리는 빗소리는 이젠 한방울 한방울이 비수가 되어 이 못난 죄인의 가슴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언제나 주님은 사랑으로 저를 감싸고 이끌어 주시는데 저는 무에 잘났는지 이렇게 .. 나와 너, 그리고/신앙 이야기 2007.01.11
소록도 앞바다 황광명씨께 황광명씨께 좋은 날에 광명씨께 편지를 띄워 봅니다. 소록도를 떠나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가지만 구릿빛으로 그을린 광명씨와 동료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한 번도 본적도 없고 대화도 나눈 적이 없는 우리를 친구가 소개했다는 그것 하나로, 소록도 봉사 왔다는 그것 하나로 그렇게 자상..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