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눔의 편지 626] 얼마나 좋을까 창기 삼촌이 처음 우리 자오쉼터에 입소하여 가족이 되었을 때, 당뇨는 480까지 올라 있었고, 양쪽 눈은 보지 못하고 있었다.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검사를 해 보니 백내장으로 시력을 상실해 있었다. 왼쪽 눈은 완전 실명이었고, 오른 쪽 눈은 형체만 흐릿하게 보인다고 했다. 당도 많이 떨..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
[스크랩] [나눔의 편지 625] 사위라고 했었다. 택배 차가 후진으로 내려온다. 차에서 쌀을 네 포대 내려놓는다. 운송장에 찍힌 전화번호로 전화했더니 본인은 모르는 일이란다. 이름도 아니란다. 운송장에 적힌 이름은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 들어본 이름이다. 카페에 올려서 누군지 알아보려다 문득 떠 오른 장면이 있었다. 얼마 전에 ..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
[스크랩] [나눔의 편지 624] 지혜로운 여인 제가 아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그 여인은 참으로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딸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취직을 했는데도 그 여인은 여전히 신혼처럼 닭살스럽게 살아갑니다. 그 여인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참으로 지혜롭게 살아간다는 생각을 합니다. 며칠 전에 부산 사..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
[스크랩] [나눔의 편지 623] 돈! 필요해! 장애인 몇 명과 함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찬송도 부를 줄 모르고 성경을 읽을 줄도 모릅니다. 그런 장애인들을 앞에 놓고 혼자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전하는 내 모습이 우습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감사로 살아가는 삶을 훈련했습니다. 어느 날 제게 찾아온 은혜는 그들이 너무..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
[스크랩] [나눔의 편지 622] 나는 사랑하는 법을 그렇게 배워간다. 석봉삼촌은 지적장애 3급이다. 올해 연세는 69세다. 재구 삼촌은 지적장애 1급이다. 연세는 53세다. 둘은 매일 다툰다. 아니 석봉삼촌이 재구 삼촌에게 일방적으로 당한다. 때로는 재구삼촌의 지팡이로 얻어맞곤 나에게 일러바치느라 바쁜 석봉 삼촌이다. 그리곤 금방 재구 삼촌에게 다가..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
[스크랩] [나눔의 편지 621] 소녀와 젊은 아빠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표정이 있습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오만상을 쓴다고 하지요. 오만가지 표정이 나온다고 지어낸 말일지도 모릅니다. 천태만상도 비슷한 발상에서 나온 말이겠지요. 운전하고 다니면서 잠시 정차를 하거나 신호를 기다릴 때면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표정을 봅니..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
[스크랩] [나눔의 편지 620] 느낌이 이상했다. 지킴이는 우리 자오쉼터서 키우는 진돗개 잡종입니다. 녀석은 기운도 좋지만 영리하기도 합니다. 요즘 산에 먹을 것이 부족한지 고라니가 자주 내려옵니다. 음식물 찌꺼기를 밭에 구덩이를 파고 버립니다. 그것을 먹으려는지 자주 내려옵니다. 밤에 지킴이가 짖을 때는 영락없이 고라니..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
[스크랩] [나눔의 편지 619] 세종대왕이 성군인 이유 가끔은 드라마를 보기도 합니다. 그중에 사극을 관심 있게 봅니다. 부족한 역사관도 바로 세울 수 있음에 관심을 가지고 봅니다. 세종대왕은 누구나 성군으로 인정을 합니다.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세종대왕이라고 서슴지 않고 대답했던 유년시절도 있었습니다. 요즘 세종대..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
[스크랩] [나눔의 편지 618] 눈이 앞에 있는 이유 얼굴에 있는 각 기관에 대하여 흔히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귀가 둘이고 입이 한 개인 이유는 많이 듣고 적게 말하라는 것이고, 콧구멍이 두개인 이유는 냄새를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세히 맡기 위한 동시에, 냄새발생원의 방향과 위치를 파악하려는 목적 때문이라고 하지요. 귀가 2개 있어야..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
[스크랩] [나눔의 편지 617] 어느 어머님…. 장애인 사역을 하다 보니 원하든지 원하지 않던지 장애인들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자오쉼터에 장애인을 입소시키기 위하여 장애인을 모시고 오는 분들의 이야기는 대부분은 비슷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이렇게 시설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씀들을 ..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편지 201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