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왕따 할매 그녀는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계속 말을 하고 있었 습니다. "우리 아들이 서울에서 잘 살어~, 그런데 잘살면 뭐해!" 그러면서 연신 투덜대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이 싱거워 소금 없 어!" 주방에서 배식을 해 주던 회원들은 웃으며 소금을 가져다 드립니다. 그러면 또 뭐라고 한마디하고 있는.. 사람이 꽃보다/이것이 인생이다 2007.01.15
나눔이의 군대 이야기...2 군대고 뭐고 고향으로 내려 가려는데 곁에 있던 친구가 부대에 안들어가면 탈영병으로 처리되어 남한산성에 간단다. 우리 고향에 남한산성에 들어갔다가 몸이 엄청 망가진 형이 있다. 그 형의 모습이 겹쳐온다. 머리는 박박밀었고.... 그것도 문제지만 주머니엔 돈이 없었다. 돌아가신 어머님도 탈영은.. 사람이 꽃보다/이것이 인생이다 2007.01.15
나눔이의 군대 이야기...1 나는 군대복도 많았나 보다. 해군이 너무 멋있어 군대 영장이 나오기 전에 해군하사관 학교를 지원했었다. 마침 해군하사관에 입대하라는 통지서를 받아들고 고향을 떠나려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어머님이 걱정이 되어... 그러나, 입대 날자는 결국 다가왔었다. 고향이 섬이라, .. 사람이 꽃보다/이것이 인생이다 2007.01.15
[간증] 더 잘하라고 안양교도소 김진환 주임이 전화를 주셨다. 교도소 교화 행사에 대하여 몇 가지 의견을 나누고 나서 하는 말, "원장님 이번에 법무부장관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다. 98년부터 매월 한번씩 안양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장애인 재소자들에게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그로 인하여 많은 재소자들이 .. 사람이 꽃보다/이것이 인생이다 2007.01.15
[고향] 가장 보람 있었던 추석연휴 지난 태풍 메기는 제주도 앞 바다 가운데 외롭게 떠 있는 내 고향 청산도에도 흔적을 남기고 떠났다. 고향에 있는 작은집에도 메기는 작은 흔적을 남겼다. 비가 스며 들어와 각 방마다 벽지가 다 젖었고, 그 후론 곰팡이가 꽃을 피워도 연로한 작은 아버님, 작은 어머님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어 그냥 ..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5
[간증] 오늘밤엔 너무나 기뻐서 모두가 울었습니다. 첫번째 쓰러진 후 뇌병변 2급의 진단을 받고도 세상을 이기려고 열심히 살았던 사람. 그러다 다시 쓰러지고 뇌 수술까지 받았지만, 그 결과는 걷는 것을 포기해야 했고, 말하는 것을 포기해야 했던 사람. 처음 자오쉼터에 그가 왔을 때는 대소변을 받아 내야 하는 중증 장애인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병.. 사람이 꽃보다/이것이 인생이다 2007.01.15
[결혼 이야기] 10. '이것이 인생이다'에 출연 신혼여행을 마치고 올라와 열심히 살았다. 선교회 일도 열심히 하고, 교회 생활도 열심히 한다. 선교회를 이끌어 가려면 재정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었다. 사역은 조금씩 확장되고 있는데 후원금은 오히려 줄어 들고 있었다. 무료급식도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다. 아내와 상의 끝에 포장마차를 하기.. 사람이 꽃보다/이것이 인생이다 2007.01.15
[결혼 이야기] 9. 고향에 찾아오니... 소록도로 신혼여행을 가서 그것도 모자라 소록도 어르신들과 함께 육지 나들이를 했으니 나의 삶은 소록도와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소중한 끈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소록도 일정을 마치고 고향을 향해 차를 달린다. 아는 형으로부터 물려받은 르망이 참으로 귀하게 사용되고 있다. 부지런히 차.. 사람이 꽃보다/이것이 인생이다 2007.01.15
[결혼 이야기] 8. 소록도에서 신혼 첫날 밤... 8. 소록도에서 신혼 첫날 밤... 간밤에 그런 일이 있었지만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것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소록도 행을 서두르니 기막히다 는 듯 아내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부지런히 차를 달려 녹동에 도착하여 소록도에 들어가는 배에 오른다. 잠시 휴식도 할 시간이 없다. 아내는 부엌으로 들어.. 사람이 꽃보다/이것이 인생이다 2007.01.15
[결혼 이야기] 7. 신혼여행을 소록도로? 미쳤구먼! 7. 신혼여행을 소록도로? 미쳤구먼! 행사를 마치고 누나 집에 부부가 찾아갔다. 이제는 막힌 담을 헐어야 했기 때문이다. 매형께 감사하다고 하면서 술을 한잔 따라 드렸더니 내 앞에 잔을 던져 깨 버린다. 내가 누나에게 서운하게 해서 누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는 것이 매형의 이야기였다. 매형의 성질.. 사람이 꽃보다/이것이 인생이다 200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