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좋은이여...30 - 내 아버지... 아버지 학교에서 아버지께 편지를 써 오라는 숙제를 내줬다. 아버지께 편지 써 본적이 있던가 생각해 보니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아버지께 편지를 썼던 기억은 없다. 나는 글 쓰기를 좋아하기에 수백편의 글이 내 컴퓨터 하드에 저장되어 있다. 혹시나 그 글 중에 아버지에 대한 글을 써 놓은 적이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5.18
[고향] 섬에 갇히다. 사방팔방이 바다에 둘려 싸여 있는 땅덩어리. 그곳을 우리는 섬이라고 부른다. 섬에 오르려면 언제나 배를 이용한다. 작은 똑딱선부터 커다란 여객선까지 여러 가지 배들이 섬과 육지를 오가며 사람과 물품을 수송하는 모습은 섬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기도 하다. 섬사람들은 바다를 마음에 품고..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준열 일기] 거제도 효도잔치 따라가기 5월 6일 오늘은 일어나 효도방학이라 학교에 가지 않았다. 아빠 엄마와 함께 사무실에 가서 일하고 갑자기 혜진이네 집에 가서 이모랑 애들 태우고 거제도에 간다. 가다가 차에서 신나게 놀고, 휴게소에서 라면 먹고, 아빠가 쥐포와 닭꼬치 구이 4개 사줘서 나눠 먹고 졸음이 와서 잤다. 눈을 떠 보니까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5 하루가 무척 길다는 생각을 했다. 답답한 마음에 아내에게 오후 배로 올라가자는 말을 또 해 본다. 고향에 도착하면 찾아 오겠다던 사람들도 감감무소식이다. 내년에 내려 올때는 모뎀이 달린 데스크 탑이라도 들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일찍 잠자리에 누워 보지만 평소 새벽 2-3시까지 일을 하..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4 주일이다.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마을 어귀에 있는 예배당으로 간다. 농민 후계자로 있던 지인이 돼지를 키우던 장소에 예배당이 세워졌다. 49살까지 노총각으로 있던 지인은 노처녀 전도사님을 만나 결혼도 하고 예수도 믿고 열심히 신앙 생할을 하고 계신다. 살아있는 간증이기도 한 그분이 주님의 ..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3 핸드폰이 안되고 통신도 할 수 없으니 갑자기 맥이 빠진다. 티비를 켜고 있어도 그게 그거다. 밖으로 나돌아 다니려 해도 쉽지 않다. 오자마자 주방으로 들어가 설 준비를 하는 아내에게 차 타고 돌아다니자고 할 수도 없다. 마당만 몇 바퀴 돌다가 마실을 나간다. 목발짚고 멀리 갈 처지도 안되니 나가..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2 바다에 꽃이 피었다. 파도가 높아 하얀 포말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우리들은 바다에 꽃이 피었다고 표현을 한다. 저멀리 수평선에 끝자락에 보이는 작은 섬 기슭을 타고 아침 해가 솟아 오르고 있다. 바다 가운데서 만나는 일출은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하늘 높이 날았다가 곤두박질 치는 갈매기..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과 빠삐용...1 먼 길이다. 소록도 봉사를 다니면서도 멀다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는데, 이번 고향 방문 길은 참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춘천 나눔의 집과 안양 교도소 봉사를 연이틀 이어서 마치고 내려가는 길이라 그런지 더 피곤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운전하는 아내는 힘들다는 소리 한번 하지 않고 잘 하고 ..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 예배당에서 사람에게는 누구나 고향이 있습니다. 고향은 참 편안함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도 고향을 생각할 때면 자기도 모르게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것은 아마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명절 때면 사람들은 고향을 생각합니다. 찾아갈 고향이 있는 사람들은 기..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
[고향] 고향가는 길 내 고향은 참 멀리 있습니다. 고향을 자랑하려면 인심좋고, 물 맑고, 공기 좋고, 해산물이 풍부한 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한가지가 더 생겼습니다. 서편제를 촬영했던 곳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길을 올라 오면서 진도아리랑을 신명나게 불어재끼던 장면이 나옵니다. 그곳을 촬영했던 곳.. 사람이 꽃보다/내 고향 청산도~ 200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