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70] 엄마! 우리 밥 맞아요? 한적한 오후.... 그녀는 방바닥에 누워서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무료한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흘러나오 는 지나간 팝송을 들으며 그때 그 시절 아름다웠던 일들을 생각 하고 있었다. 돌아 갈 수는 없지만 갈 수만 있다면 다시 돌아가 보고 싶은 소중했던 순간들이다. 그녀를 무..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3
[아들아...69] 아이고 배야.... 누군가가 날 깨우고 있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가 겨우 잠이 들었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조린 귓 가로 제일 먼저 들리는 것은 알루미늄 샤시를 때리는 빗소리다. 아... 비가 오고 있구나... 시게를 보니 새벽 3시 15분을 넘어서고 있다. 정신을 차리고 나서 들리는 소리는 "삼촌,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3
[아들아...68] 너 말이야! 헐레벌떡 계단을 뛰어 올라오는 준열이의 발자국 소리가 들린 다.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일을 한다. 준열이의 고백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면서..... "아빠... 친구가요 내 자전거 뺏어 갔어요" "......" "아빠 빨리 옷 입어요"하며 바지를 가져온다. 무슨 일이 있구 나 하고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