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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77] 그래도 우리는 사랑할거야....

준열이 나이 이제 6살이다. 가냘픈 몸매는 5살 먹은 아이들보 다 작은 것도 같다. 말도 하지 못하던 아이가 올해부터 말문이 열리더니 제법 말대꾸를 한다. 자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투 정을 부리기도 한다. 오늘도 준열인 동화 나라에서 오더니 비디오를 빌려 달라고 투정을 부린다. 아무리 사내 아..

[아들아... 76] 정승집 개가 죽으면.....

갑자기 이런 말이 생각난다.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넘치지만 정승이 죽으면 강아지 한 마리도 안 온다] 좁은 영안실.... 울다 지쳐 쓰러져 자고 있는 가족들..... 가족들이라고 해 봐야 35살의 아내와 11살, 8살 짜리 딸, 아빠가 죽은 줄도 모르고 사람 들이 몰려 오는 게 좋다고 뛰어 다니는 철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