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27] 여행을 가고 싶다. 아들아..... 아빤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한단다. 여행을 가보리라고... 기차 여행을...... 훌쩍 기차에 올라 아무런 생각 없이 종점까지 가보고 싶다. 바닷가가 보이는 철길을 따라 차창에 앉아 스쳐 가는 자연을 바라보 며, 그 자연을 찬미하고 싶다. 어떤 특별한 대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와 마주앉..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3
[아들아...26] 봄, 겨울 그리고.... 앙상한 가지 속에 언제부터인가 들려 오던 웃음소리 아이~ 간지러워.. 두꺼운 갑옷을 뚫고 쫑긋 고개 내민 너의 모습 연약함에 고아라. 부드러운 너의 미소 너무 좋아 내 가슴 품었더니... 아파라.... 연약한 꽃잎 너무 아파 낙화되니 앙상한 가지 서러워라. 봄인 줄 알았는데..... 다시 싹틀 수 있을까? 있..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3
[아들아..25] 내가 언제 때렸어? 준열이가 가게에 가더니 좀처럼 오지를 않는다. 시간이 흐르고 점점 걱정을 할 무렵 멀리서 준열이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문이 열리고 준열이 하는 말, "아~빠~! 친구 왔어요~~" "응? 친구?" 준열이가 그사이 친구 한 명을 사귀어 집으로 초대를 해 왔다. "그래.. 친구랑 재미있게 놀아라..." 그 말이 끝남과..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