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21] 고백... 한 소년이 있었단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더란다. 그 소년은 주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학업에도 충실하고 건 강하게 자라고 있었더래... 그 소년은 자라서 좋은 직장엘 들어갔고, 여자도 사귀었더래.... 그녀와 살림을 차린지 3년만에 예쁜 공주가 탄생했더 래..... 그런데......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3
[아들아...20] 널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나의 준열아.... 지금 너의 잠든 모습을 보며 이렇게 몇 자 적어 본다. 따뜻한 봄날에 새초롬이 피어나는 이름 모를 들꽃을 닮기 보다는, 청초한 모습의 제비꽃을 닮기보다는, 밟히고 또 밟 혀도 아침이 되면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싱싱하게 살아 있는 들풀의 끈기와 백합화의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1
[아들아....19] 누가 그랬어! 저 멀리서 에쵸티의 노래를 부르며 오고 있는 준열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윽고... 현관문을 열고 준열이가 들어오 고... "아빠! 다녀왔습니다."하는 인사와 함께 하는 말이 "아 빠! 마스크맨 비디오 갔다 주고 왔어요. 할머니한테" ".........?" 한참만에 그 말뜻을 알았다. 500원주고 어제 빌린 비디오 테이..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