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중독 행복전염 575

[2004년 여름 소록도 봉사 후기 7] 한방 닭죽은 역시 별미

시간이 되니 어르신들이 예배당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식사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상이 차려집니다. 목사님 일부와 남자들이 운동장에 공을 차러 나가서 일손이 딸립니다. 이번에는 학생들에게 음식을 나르게 했습니다. 그렇게 직접 해 보는 것도 소중한 체험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학생 하나가 ..

[2004년 여름 소록도 봉사 후기 6] 학교 동기들

저녁은 은혜가 있는 시간입니다. 찬양과 기도가 있고, 감동과 사랑이 있는 시간입니다.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체험이 있는 시간입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자오나눔선교회에 대하여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고 일부..

[2004년 여름 소록도 봉사 후기 5] 인생의 반은 먹는 즐거움에 있다.

예배당이 조용합니다. 수영을 하러 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녁을 준비해야 하는 주방 조와 미용봉사 팀이 앞마당에 설치된 천막에서 할머님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습니다. 잠시 한가한 틈을 이용해 앞머리 파마를 했습니다. 몇 년 전에 소록도 봉사에서 미용봉사를 했었는데, 그..

[2004년 여름 소록도 봉사 후기 4] 제주도 팀

어제 밤에 도착한 제주도 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비탈진 숲에 버려진 폐기물들을 열심히 담아서 옮기고 있습니다. 숲 속이 점점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팀에게는 파리 끈끈이를 부착하는 역할이 주어집니다. 바퀴벌레 잡는 기구도 설치를 하게 합니다. 뿌리는 파리약도 한집에 1개씩 전해 ..

[2004년 여름 소록도 봉사 후기 3] 비전 그리고 드림.

8월 3일 새벽 3시. 일어나라는 기상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납니다. 소록도 어르신들이 미리부터 오셔서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그 모습이 미리 잠을 깨게 만들고 있습니다. 예배당에서 잠을 자고 있는 봉사단의 모습을 바라보며, 맨 뒤에 앉아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 어르신들을 봅니다. 어르신들께 미안..

[2004년 여름 소록도 봉사 후기 2] 여름은 젊음의 계절

어린이들을 따로 제한 후, 나머지 봉사자들은 뒷마을 앞바다에 청소를 하게 합니다. 육지에서 밀려온 쓰레기, 쓰레기들……. 그래도 모두가 하나 되어 열심히 바닷가를 청소합니다. 그사이에 도배를 하는 분들은 열심히 도배를 합니다. 전기 파트는 열심히 전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새시 문으로 교..

[2004년 여름 소록도 봉사 후기 1] 사발면을 먹는 이유는...

이번 소록도 봉사는 7개월 동안 준비를 하여 떠나는 봉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1년에 4번 떠나는 소록도 봉사 중에 여름 봉사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기도와 준비를 하게 됩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출발을 기다립니다. 1차로 오후 6시에 3대의 차량이 출발하고, 2차로 밤 ..

[소록도] 소록도는 성막과 같다.

소록도. 작은 사슴을 닮은 아름다운 섬이지만, 한센병(나병) 자들이 모여 살고 있기에 저주의 섬으로까지 불렸었지만, 지금은 작은 천국으로 불리는 섬, 그곳 소록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복된 곳이다. 소록도에 대하여 들어본 사람은 마음 한구석에 '나도 언젠가는 소록도를 한..